몽상가...?
다무라 카프카가 몽상가인지...
...사에키상이 몽상가인지
.....나카타상이 몽상가인지
........호시노가 몽상가인지
...........무라카미 하루키가 몽상가인지
아님 내가 몽상가 인지..........................
꿈을..긴 꿈을 꾸고난 듯한 느낌이다.
장편의 글을 읽은것도 오랜만이고,
읽으면서 실제로 졸기를 수십번 깨어나길 다시 수십번 했으니
그 느낌이 더 몽롱한지도 모르겠다.
결국 삶의 의미를 찾는것은 내몫으로 남아버렸다.
무엇인가 예시를 바라거나
혹은 명확한 무엇인가가 남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큰 물음표만이 남아 버린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닌듯 하다.


[2007.2.10 / 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
모두다 극한 운명을 살거라 알고 있다면
그것을 피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극한 운명에 대해 생각하는 순간
이미 우리는 극한 삶을 연습하고 있으며(머리속으로든 맘속으로든...)
그런 가상연습을 통해 나도 모르는 사이
내게 닥쳐온 극한 운명일지도 모르는 순간은
어제와 같은 오늘처럼...
때론 아~무 의미없는 순간으로 그렇게 흘려보내고 있다.
나의 고달픔을 이기고 싶은 강한 마음은
그렇게 나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
인간은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만들어 가고 있으나
정작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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