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의 대국민 염장질(담화문발표?)이 있었던 목요일에도 집회에 나갔었다.
그날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신 농민아저씨들이 청계천을 꽉 메우고 계셨었고 다른 날의 집회보다 시민들의 수는 많이 줄어 있었다.
집회장이 조금씩 비는 걸 보며 '그렇구나,사람들도 슬슬 포기하기 시작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왠지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빈자리 만큼이나 농부아저씨들의 주름진 까만 얼굴들이 나를 더욱더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했다.
[사진 - blackisland.net]
24일 토요일 다시 청계천으로 나갔다.
몸이 별로 좋지 않아 좀 늦게 도착한 청계천은 사람들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며칠전 느꼈던 약간의 허탈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날은 단체로 온 대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래서였을까?
집회의 분위기는 더욱 젊었고 활기찼으며 강한 힘을 내뿜고 있었다.
이날은 여러모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집회였다.
전에는 몇시간이고 주구장창 앉아서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게 다였는데
이날은 두어시간 청계광장에 앉아 있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청와대앞으로 행진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의지는 강해 보였고 2MB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종로바닥을 들썩이게 했다.
당연 경찰들은 솔선수범(?)해서 청와대까지 가는 모든 길을 원천 봉쇄했다.
(2MB는 아마도 경찰들 덕분에 두다리 쭉펴고 잘 잤을 것 같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도로에 앉아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다시 외치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다시 몸이 안좋아져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경찰들이 평화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사람들을 방패로 찍어 눌렀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고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다. (경찰...이 개바가지 같은 것들....)
어제 내 주위에 앉아 같은 맘으로 같은 뜻을 펼쳤던 사람들이 다치고 피흘렸다는 소식을 들으니 맘이 찢어지고 눈물이 났다.
경찰의 폭력은 예견된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런 집단이니까...
그런 폭력앞에 무릎꿇지 않은 시민들, 국민들이 더욱 대단하다.
그리고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지금도 어제의 열기를 모아 사람들이 청계천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도 몸을 좀 추스리고 힘을 보태러 다시 나가봐야 겠다.
[집회친구- 재현. 채희. 또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 노래를 잘 하는 재현이.
집회가 아이들에게 좋은 산교육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부모의 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더 좋은 부모, 바른 부모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
글을 올리고 인터넷과 방송등을 보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찰들의 폭력진압에 대한 기사들이 없다.
기사들이 너무 간략하다.
언론이 통제되고 있다.
재앙이다.
일요일 지금 시각 오후 6시13분 사람들이 속속 모여
어제 경찰들의 폭력진압과 미친소수입등을 반대하며
2MB정부규탄등을 외치고 있는듯 하다.
일부는 청와대로 향하려 노력하고 있는듯 하다.
http://www.radio21.tv/
집회현장을 생중계해주는 곳을 찾았다.
그날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신 농민아저씨들이 청계천을 꽉 메우고 계셨었고 다른 날의 집회보다 시민들의 수는 많이 줄어 있었다.
집회장이 조금씩 비는 걸 보며 '그렇구나,사람들도 슬슬 포기하기 시작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왠지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빈자리 만큼이나 농부아저씨들의 주름진 까만 얼굴들이 나를 더욱더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했다.

24일 토요일 다시 청계천으로 나갔다.
몸이 별로 좋지 않아 좀 늦게 도착한 청계천은 사람들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며칠전 느꼈던 약간의 허탈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날은 단체로 온 대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래서였을까?
집회의 분위기는 더욱 젊었고 활기찼으며 강한 힘을 내뿜고 있었다.
이날은 여러모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집회였다.
전에는 몇시간이고 주구장창 앉아서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게 다였는데
이날은 두어시간 청계광장에 앉아 있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청와대앞으로 행진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의지는 강해 보였고 2MB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종로바닥을 들썩이게 했다.
당연 경찰들은 솔선수범(?)해서 청와대까지 가는 모든 길을 원천 봉쇄했다.
(2MB는 아마도 경찰들 덕분에 두다리 쭉펴고 잘 잤을 것 같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도로에 앉아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다시 외치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다시 몸이 안좋아져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경찰들이 평화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사람들을 방패로 찍어 눌렀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고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다. (경찰...이 개바가지 같은 것들....)
어제 내 주위에 앉아 같은 맘으로 같은 뜻을 펼쳤던 사람들이 다치고 피흘렸다는 소식을 들으니 맘이 찢어지고 눈물이 났다.
경찰의 폭력은 예견된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런 집단이니까...
그런 폭력앞에 무릎꿇지 않은 시민들, 국민들이 더욱 대단하다.
그리고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지금도 어제의 열기를 모아 사람들이 청계천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도 몸을 좀 추스리고 힘을 보태러 다시 나가봐야 겠다.

언제부턴가 집회가 있으면 늘 함께 하는 재현이
그리고 재현이 엄마 채희.
채희는 지금 만삭이다..^^;;
(엄마는 정말 강하다~)
나의 또니는 시험을 하나 마치고
의미있는 일을 위해 함께 했다.
처음 나온 집회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는 걸 보며
"원래 이런거 아니었어?"
"응 --;;"
어제는 정말 2MB와 맞짱뜨고 싶은 날이었다.


[재현이 사진들 - blackisland.net]
그리고 재현이 엄마 채희.
채희는 지금 만삭이다..^^;;
(엄마는 정말 강하다~)
나의 또니는 시험을 하나 마치고
의미있는 일을 위해 함께 했다.
처음 나온 집회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는 걸 보며
"원래 이런거 아니었어?"
"응 --;;"
어제는 정말 2MB와 맞짱뜨고 싶은 날이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 노래를 잘 하는 재현이.
집회가 아이들에게 좋은 산교육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부모의 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더 좋은 부모, 바른 부모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
글을 올리고 인터넷과 방송등을 보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찰들의 폭력진압에 대한 기사들이 없다.
기사들이 너무 간략하다.
언론이 통제되고 있다.
재앙이다.
일요일 지금 시각 오후 6시13분 사람들이 속속 모여
어제 경찰들의 폭력진압과 미친소수입등을 반대하며
2MB정부규탄등을 외치고 있는듯 하다.
일부는 청와대로 향하려 노력하고 있는듯 하다.
http://www.radio21.tv/
집회현장을 생중계해주는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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