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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꿈의 대화?] (8)

[꿈의 대화?]

2008/07/15 10:28
쭈: 우선은 탈서울이 목표다.

똔: 아니지 취직 하는 게 영순위지..ㅋㅋ

쭈: 그래 그래..ㅋㅋ 취직하고 나서 일순위는 탈서울 오케이?
     차도 사자 바람이 데불고 여기저기 다닐라믄 차가 필요해.

똔: 오케이! 경기도 정도에 넓은 곳으로 가자.
    작업실은 각자 있어야 하고...

쭈: 책만 모아 놓은 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온전히 책을 위한, 책을 읽기 위한 방으로다가~
    이층집?!..흐흐...좋군..
    참 텃밭이 있어야 혀...

똔: 한 2,30평이면 거의 모든 것을 길러 먹을 수 있데
    매실이랑 콩이랑 심어서 매실짱아찌랑,된장도 만들어 먹고 싶다.
    난 콩이 그렇게 좋더라~

쭈: ㅋㅋ복분자도 심자.
     며칠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집근처에 복분자 길러서 그냥 바로 따드시는 할아버지 보니까
     좋아뵈더라..ㅋ 몸에도 좋데~
     그리고...고양이도 한마리 더 입양하자

똔: 몸이 좀 불편한 친구도 괜찮을 것 같어.

쭈: 너무 불편하면 우리가 자유롭지 못하잖아?

똔: 너무 불편한 친구 말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 동물들이 사람보다 나은게 어느 정도 몸이 불
     편해도 혼자 잘 산다는 거지..

쭈: 좋아좋아
     나는 닭도 키우고 싶던데 어렸을적에 닭을 마당에 놓아 길렀는데 고게 알을 낳더라고. 그 알 꺼내
     오는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그 닭 잡아 먹을라고 키웠을 건데 알을 낳아서 좀 오래 살았던 
     것도 같어.ㅋㅋ

똔: 난 돼지 키우고 싶어.

쭈: 돼지???? --;;

똔: 돼지가 깨끗한 동물이래잖아 똑똑하고

쭈: 그렇다고는 하더라..
     근데 밥은 어쩌지? 음식물 남는거 주면 되나? 과일껍질이나...근데 그 친구는 많이 먹잖아~

똔: 그러게 우리는 음식물 남기는 것도 없고...
     사료는 살찌게 하기 위한 것일테니 돼지 몸에 오히려 안좋을 것 같은데...그럼 소를 키울까?
     여물을 끓여주면 되잖아.볏집은 구하기도 쉬울 것 같고 고구마도 삶아 주고...

쭈: ㅋㅋㅋ 밭일 하고 소 키우고 돼지 키우느라 다 늙겠다..ㅋ

똔: 원래 그렇게 사는게 맞는겨~

쭈: 그래그래...근데...우리는 아기도 안 낳고, 자유롭게 살건데 동물들이 너무 많아지면 짐이
     되겠다.여행 다니기도 불편하고...

똔: 괜찮아 여행 다닐때는 사람한테 돈 주고 맡기면 돼.

쭈: 하하하하....^^;;; 많이 벌어야 겠다.. ㅋㅋ

....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동물농장을 만들어 버렸다.
우리의 오랜 숙원.
탈서울!
어서 이루어지길~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