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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 ]

2008/05/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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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보고 바람도 맞으라고 집앞에 내놨었던 산세베리아가 없어졌다.
계속 비실비실 하던 녀석이 이제 좀 건강해져 새 잎을 여려장 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이쁘게 크긴 컸나보다(뿌듯;;) 가져갈 생각도 다 하고...
우리 이웃에는 '도적놈'이 산다.
"도적놈아~ 잘 키워야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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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밤 11시가 넘은 시간.
세탁기가 돌아 간다.
청소기도 돌아 간다.
피아노 소리도 울린다.
달도 별도 쉬지 못하는 밤.
내 눈주위의 다크서클은 볼터치가 되었다.
'그래...저 사람은 지금 밖에 시간이 없는거여...'
내 나름대로 이유를 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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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분리수거일.
한대 뭉쳐 있는 족발,먹다 남은 도시락,담배,페트병...등등등
이걸 분리배출이라고 한건가....아님 집에서 분리만 시킨건가...
나 같음 청소부 아저씨도 가져가지 않은 쓰레기를 보면 다시 치우련만
집밖으로 나온 쓰레기는 이미 자신의 것이 아니다.--;;
못 봐주는 나같은 사람의 것이다.아~놔~참~
우리 이웃에는 '무개념'이 산다.

....

그래도 내 이웃들이
자식들에게 도적질이나 무개념은 물려주지 말고,
광우병같은 것도 안걸리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음반을 하나 샀다.
좋다.
오디오 앞에 자리잡고
지~대로
음악에 푹 빠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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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반을 혼자 듣고 있자니 우리 수험생 또니가 생각난다.
수업중이니 전화기는 꺼놨거나 안 받을터이니
음성사서함에 이 좋은 음악을 녹음해 들려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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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의 신호음이 기~~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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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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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들려주는 안내멘트가 끝난 후
나의 민첩함으로 전화기를 스피커에 갖다 댄 순간
음악이~
흠...흠...우겔겔겔...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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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들어보지 않고 삘! 충만하야 들려주려 했던
내 열정이 너무 앞섰다.
다음 부터는 한번 다 들어보고
시간 체크하고...--;;
암튼...뭐냐고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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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학원에 있는 우리 수험생 또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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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긴 뭐야 나지...ㅠ.ㅠ
암튼 나 완전 꼬꼬닥 꼬꼬 닭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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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화기로 문자처럼 음악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있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