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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다~
식탁위에 있던 초코렛을 들고 "난다~"라고 말하는 중인 유파씨.


* 끝~
책을 혼자서 넘기면서 보더니 맨 뒷장이 나오자 "끝~"이라고 말하는 유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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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책꽂이에 있던 책들을 빼서 쌓고 있길래 "유파 뭐해?"라고 물었더니 "높이 높이"라고 말하는 유파씨.

*뽀뽀~
어제 처음으로 정확하게 뽀뽀라는 말을 했던 유파씨.
아랫집 아기를 잠깐 안고 있었는데 급질투심이 발동했는지 나에게 애정공세가 장난 아니었다.
급기야는 "뽀뽀"하면서 나에게 뽀뽀를 해줬다.ㅋ

오늘도 옷정리를 하느라 유파씨에게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그걸 유파씨도 느꼈는지 바쁜 나를 향해 "뽀뽀"라고 말을 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유파씨에게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온자ㅂ??~
무슨말인지 잘 몰라 어리벙~하고 있는 나에게 유파씨가 손을 잡는다.
'손을 잡고 이리저리로 돌아다니자'는 말이었다.
아마도 '손잡자'를 유파식으로 발음 한 것 같다.ㅋ
양손을 다 잡고 어정쩡하게 게처럼 둘이서 걸어다녔다.풉-

*씨익~
상어가 커다랗고 무서운 이를 드러내며 웃는 동화책이 있다.
"상어가 씨~익~웃네"라고 말했더니 그 동화책 이름은 '씨익~'이 되었다.ㅋ

*무셔~
상어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씨익 웃는데 다들 무서워서 도망가버리는 다는 내용이 있는 동화책.
유파씨도 상어가 웃는 장면만 나오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가슴을 쓸면서 "무셔~ 무셔~"라고 말을 한다.
불쌍한 상어...그래도 나중에 모든 물고기들과 친구가 된다는 내용으로 끝이 난다.
유파씨와는 언제쯤 친구가 될런지~ㅎㅎ

*하나~
집게 손가락을 들어올리면서 "하나~"라고 말을 하는 유파씨.

오늘은 어제와 또 다르게 많은 말들을 했다.
유파씨는 감정표현도 잘 한다.
즐거울 때는 춤추고,
맘이 안좋을 때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어딘가 부딪혔을 때는 꼭 "아야!"라고 말을 하며 나의 위로를 원한다.ㅎㅎ
유파씨는 20개월을 향해가고 있다.
아기의 변화 하나하나가 소중한 엄마는 오늘도 기록을 남긴다.
2012/01/28 20:01 2012/01/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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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젓가락질이 서툴다.
고쳐보려고도 노력해 봤다.
한...3초정도?? 히~
한번 손에 익은 잘못 된 젓가락질은 그렇게 쉬~고쳐지지 않더라...
그래서 반찬을 집을때 종종 또니의 팔에, 혹은 벽에...때론 내 얼굴에...
수없이 많은 원치 않는 점들을 찍곤 한다.
김치가 날개를 단듯 공중제비를 수십번 돌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대략난감의 상황이 눈앞에 벌어진다.

오늘도...그.랬.다.
그리고 대략난감의 상황에서 또니의 입에서 순식간에 튀어나온 말이
저 위에 적힌 글 그대로다.
이 얼마나 애정이 담긴 재치넘치는 표현인고~
그때 난 아무 감흥 못받은듯 "닦어!-"라는 말만을 내뱉었지만
맘속으로는 미소지으며 참 감동적인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가진 모습들을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사랑해주는 또니..
그리고 그 사랑을 표현해주는 또니가 참 고맙다.

표현하지 않는 감각은 감각이 아니다 했던가?
표현하지 않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뭐~말로 해야 아나~?라고들 하지만
그렇다...말로 해야한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을 받고 다시 더 큰 사랑으로 돌려주고...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나와 이런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어서
난 더 없이 행복하다.
2007/05/09 00:27 2007/05/09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