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와 놀고 싶다는 유파씨.
설겆이 다하고 엄마랑 가자고 하니 "짜증."이란다.ㅋ
그러게... 고양이와 놀다 좀 더러워지면 씻기면 되고, 고양이들도 유파에게는 별짓 안할거고...그냥 놀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 그럼 놀아. 화장실에 있는 유파 신발 가져와. 욕실 문 열 수 있지?"
"열어[열 수 있어]"
이미 문을 열고 화장실에서 자기 실내화를 가지고 나오는 유파씨.
"부엌문도 열 수 있지? 열고 신발 신고 나가서 놀아."
내가 말한대로 척척 잘 하는 유파씨.
부시럭부시럭 고양이들과 노는 소리가 요란하다.ㅋ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그냥 무턱대고 부엌문 열고 맨발로 나가서 놀만도 한데 그러질 않는 유파씨.
설겆이를 다 하고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자고 하니 정말 좋아하는 유파씨.
"고양이들한테 밥 먹자~ 그래."
(고양이들을 보며) "냠냠"
나름 야무지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유파씨.
고양이밥을 주워먹을만도 한데 신통하게도 그럴질 않는다.


오늘 고양이들은 밥을 아침, 점심, 저녁 세번 먹었다.
원래 아침과 저녁만 주는데 오늘은 유파씨가 점심까지 꼬박꼬박 챙겨줬다.
"고양이들은 하루에 두번 먹어. 저녁에 주자"라는 나의 말에 울음이 터질듯 말듯 "또 줘"란다.ㅎㅎ
그러게... 저녁먹을 양을 나눠서 점심에도 좀 주지 뭐...ㅎㅎ
오늘 고양이들 호강데이다~ㅋ
유파씨는 가끔 장식용으로 놔둔 신생아 양말을 신겨달라고 한다.
그래서 신겨주면 "추워~추워"하면서 돌아다닌다.ㅋ

오늘은 오랜만에 공원에 나갔다왔다.
유파씨는 운동기구들을 한번씩 다 해보는 것을 즐긴다.
오늘도 "운동"이라고 말하면서 운동기구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공원에 놀러나온 멍멍이이모(10살이란다) 땡순이를 만났다.
반갑해 인사해준 누나랑도 의자에 앉아 좀 있다 악수를 하러 갔는데 채였다.
사교적인 누나인줄 알았는데 차도녀였다.ㅋ
그리고 농구하는 형들의 공도 좀 만져봤다.
산수유 꽃도 "함나[하나],둘"세어보고 돌멩이도 만져보고 바위 위에도 올라가 봤다.
한참을 놀다 집에 가자니 가기 싫단다.
나 같아도 가기 싫겠다.ㅋㅋ
유모차도 타려고 하지 않았다.
유파씨도 다른 아이들이 그렇듯 유모차를 거부하는 때가 오는 것 인가?ㅎㅎ
그러게... 구지 태우려 하지 말고 걷게 하면 되는 거다.
그러나 오늘은! 화장실도 급하고 너무 추웠다.
그리고 유모차가 있어서 유파씨를 안거나 걸려서 집에 오기가 힘들었다.
결국 "딸기 먹으러 가자."는 말에 넘어간 유파씨.
고마워...ㅠ.ㅠ
집에 와서 딸기한판을 다 드시고 좀 놀더니 고양이 밥을 주자고 한다.
"유파 밥 먹고 고양이 밥 주자."
"짜증."
"그거 짜증낼 일 아니거든. 그리고 짜증이라는 말 별로 좋은 말 아니야...."
유파씨 목에 울음이 끼어 있는 소리가 난다.ㅋ
"그럼 고양이 밥 주고 유파 밥 먹을래?"
"안먹어."
"그래? 유파 밥 먹고 고양이 밥 줄까?"
"안먹어."
"고양이 밥 못 주겠다."
.
.
.
결국 계속 반복되는 내 말에 지친듯 말해버리는 유파씨.
"먹어."
ㅋㅋㅋ
그렇게 고양이들 밥을 주고 유파씨도 밥을 먹었다.
세숟가락.;;;;
오늘은 며칠동안 있었던 긴장과 사건은 없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유파씨는 어제, 그제의 일을 기억하는 듯 그런 상황들이 오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 같았고 나또한 유파씨의 맘을 최대한 알아주려고 노력했다.
유파씨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가 내 기준으로 유파씨를 보지 말자라는 것이다.
이미 내 기준안에서 유파씨는 커가고 있고 은연중에 내기준을 많이 강요당하고 있을 유파씨지만 그래도 유파씨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매순간순간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럴 때면 주위가 많이 환기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많이 여유로워진다.
더불어 유파씨와의 관계도 더 좋아진다.
지금은 내 안의 유파씨지만 언젠가 유파씨가 나를 벗어나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
나는 매일매일 유파씨를 건강하게 떠나보내는 연습을 한다.
내가 유파씨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설겆이 다하고 엄마랑 가자고 하니 "짜증."이란다.ㅋ
그러게... 고양이와 놀다 좀 더러워지면 씻기면 되고, 고양이들도 유파에게는 별짓 안할거고...그냥 놀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 그럼 놀아. 화장실에 있는 유파 신발 가져와. 욕실 문 열 수 있지?"
"열어[열 수 있어]"
이미 문을 열고 화장실에서 자기 실내화를 가지고 나오는 유파씨.
"부엌문도 열 수 있지? 열고 신발 신고 나가서 놀아."
내가 말한대로 척척 잘 하는 유파씨.
부시럭부시럭 고양이들과 노는 소리가 요란하다.ㅋ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그냥 무턱대고 부엌문 열고 맨발로 나가서 놀만도 한데 그러질 않는 유파씨.
설겆이를 다 하고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자고 하니 정말 좋아하는 유파씨.
"고양이들한테 밥 먹자~ 그래."
(고양이들을 보며) "냠냠"
나름 야무지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유파씨.
고양이밥을 주워먹을만도 한데 신통하게도 그럴질 않는다.


오늘 고양이들은 밥을 아침, 점심, 저녁 세번 먹었다.
원래 아침과 저녁만 주는데 오늘은 유파씨가 점심까지 꼬박꼬박 챙겨줬다.
"고양이들은 하루에 두번 먹어. 저녁에 주자"라는 나의 말에 울음이 터질듯 말듯 "또 줘"란다.ㅎㅎ
그러게... 저녁먹을 양을 나눠서 점심에도 좀 주지 뭐...ㅎㅎ
오늘 고양이들 호강데이다~ㅋ
유파씨는 가끔 장식용으로 놔둔 신생아 양말을 신겨달라고 한다.
그래서 신겨주면 "추워~추워"하면서 돌아다닌다.ㅋ

오늘은 오랜만에 공원에 나갔다왔다.
유파씨는 운동기구들을 한번씩 다 해보는 것을 즐긴다.
오늘도 "운동"이라고 말하면서 운동기구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공원에 놀러나온 멍멍이이모(10살이란다) 땡순이를 만났다.
반갑해 인사해준 누나랑도 의자에 앉아 좀 있다 악수를 하러 갔는데 채였다.
사교적인 누나인줄 알았는데 차도녀였다.ㅋ
그리고 농구하는 형들의 공도 좀 만져봤다.
산수유 꽃도 "함나[하나],둘"세어보고 돌멩이도 만져보고 바위 위에도 올라가 봤다.
한참을 놀다 집에 가자니 가기 싫단다.
나 같아도 가기 싫겠다.ㅋㅋ
유모차도 타려고 하지 않았다.
유파씨도 다른 아이들이 그렇듯 유모차를 거부하는 때가 오는 것 인가?ㅎㅎ
그러게... 구지 태우려 하지 말고 걷게 하면 되는 거다.
그러나 오늘은! 화장실도 급하고 너무 추웠다.
그리고 유모차가 있어서 유파씨를 안거나 걸려서 집에 오기가 힘들었다.
결국 "딸기 먹으러 가자."는 말에 넘어간 유파씨.
고마워...ㅠ.ㅠ
집에 와서 딸기한판을 다 드시고 좀 놀더니 고양이 밥을 주자고 한다.
"유파 밥 먹고 고양이 밥 주자."
"짜증."
"그거 짜증낼 일 아니거든. 그리고 짜증이라는 말 별로 좋은 말 아니야...."
유파씨 목에 울음이 끼어 있는 소리가 난다.ㅋ
"그럼 고양이 밥 주고 유파 밥 먹을래?"
"안먹어."
"그래? 유파 밥 먹고 고양이 밥 줄까?"
"안먹어."
"고양이 밥 못 주겠다."
.
.
.
결국 계속 반복되는 내 말에 지친듯 말해버리는 유파씨.
"먹어."
ㅋㅋㅋ
그렇게 고양이들 밥을 주고 유파씨도 밥을 먹었다.
세숟가락.;;;;
오늘은 며칠동안 있었던 긴장과 사건은 없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유파씨는 어제, 그제의 일을 기억하는 듯 그런 상황들이 오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 같았고 나또한 유파씨의 맘을 최대한 알아주려고 노력했다.
유파씨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가 내 기준으로 유파씨를 보지 말자라는 것이다.
이미 내 기준안에서 유파씨는 커가고 있고 은연중에 내기준을 많이 강요당하고 있을 유파씨지만 그래도 유파씨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매순간순간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럴 때면 주위가 많이 환기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많이 여유로워진다.
더불어 유파씨와의 관계도 더 좋아진다.
지금은 내 안의 유파씨지만 언젠가 유파씨가 나를 벗어나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
나는 매일매일 유파씨를 건강하게 떠나보내는 연습을 한다.
내가 유파씨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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