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n write
blogbloglocation loglocation logtag listtag listguest bookguest book
Add to favoritesrss feed

'예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2/03 + 한복준비와 예물준비 + (2)

한복은 친구 아는 분을 통해서 했고
예물은 사촌형부의 가게에서 했고....
저렴한 가격으로 간소하게 해야지 맘먹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기존의 가격보다 한복도 예물도 정말 저렴하게 했다.

한복과 장신구를 고르면서 내가 이것들에 얼마나 감각이 없는지 알았다.
한복은 색조합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만들어진 모양도 상상이 가질 않아 내 것을 고르는 데도 이렇게 의견이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멍~때리고 있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서 올리브색 저고리에 빨강치마를 하기로 했다.
내가 입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웃기지만 않으면 좋겠다눈.....바람이....--;;
또니는 분홍을 강하게 거부하였으나 저고리에만 살짝 연분홍이 들어가고 바지는 짙은 보라에
배자는 바지보다는 옅은 색의 푸른 계열로 하기로 했다.
역시 또니는 섬세하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면서 내 한복도 골라주고 자신의 한복도 잘 골랐다~^^
어떤 한복이 나올지....난 고르고도 여전히 감은 없다..ㅎㅎ

예물은?? 더더욱 고르기가 힘들었다.
예물 역시 사촌형부의 의견을 적극 따랐다.
뭐...아주 조금 나와 또니의 의사가 들어가긴 했지만....있으나 마나한 의견...ㅋㅋ
또니와 내가 반지를 고르는 기준은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둘 다 껴봤을 때 착용감이 좋은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그리고 똔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정말 단~~~순하고 투박스러울 정도의 디자인을 좋아하고 나는 섬세한 세공이 많이 들어가고 크며 화려한 반지를 좋아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ㅎㅎ
서로의 보석 취향을 그렇게 알게 되었고 고른 것은... 착용감이 좋은 것으로 골랐다~
여튼 한복도 했고, 예물도 골랐다.
아직 물건들을 보지 못해 장담은 하지 못하겠지만 일단은 한복도 장신구도 맘에 든다.

한복을 하시는 분과는 아이들의 육아, 사교육, 고액과외, 고시생등등의 이야기를 했고
사촌형부와는 가족이야기부터 조폭, 보석, 경제등등의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한복을 하고 예물을 하는 그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사람들을 만나 내가 모르는 세상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많아 결혼식 준비가 수월하게 되는 것 같아 더더욱 좋았다.

P.S: 한복을 만드는데 장소를 제공해주고 다과를 준비해 준 상냥한 미인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ㅎㅎ
2010/02/03 13:54 2010/02/03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