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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7/26 [ 니코마코스윤리학 ]


'마땅히 그래야 할 때, 또 마땅히 그래야 할 일에 대해, 마땅히 그래야 할 사람들에 대해, 마땅히 그래야 할 목적을 위해서, 또 마땅히 그래야 할 방식으로 감정을 갖는 것은 중간이자 최선이며 바로 그런 것이 탁월성에 속하는 중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한 설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마땅히...마땅히..마땅히...그 마땅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실천적 지혜'가 필요하고 이런 '실천적 지혜'는 깊은 '숙고'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 압축했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은 상황 윤리적이며 경험적인 면을 강조 한다. 그래서 사람마다 도량이나 됨됨이 그리고 경험에 따라 그에 맞는 중용이 다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동양철학은 잘 모르지만, 동양철학에서의 중용과 좀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 아닌가 한다.) 그러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중용의 덕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왜? 나이가 많아 경험한 것이 많으니까 그 상황 상황에 맞는 실천적 지혜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다...그러나 과연??? ㅋㅋ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 생각하면서 사람들마다 개개인의 중용이 있을 수는 있겠다만은 우리가 살면서 깨칠 수 있는 최상의 그 무엇, 행동할 수 있는 최상의 그 무엇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결국 그것 또한 개인의 경험이고 개인의 중용이 되므로 여러개의 중용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좋은 최상의 중용은 결국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중용이외에도 행복, 즐거움, 절제, 정의 등등 인간이 살면서 추구하고 생각해야 할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도덕적이며 논리적인 전개로 가득하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절함이 잔뜩 묻어나 있다.
논의 해야 할 것에 대해 우선 정의 내려 주고, 풀이 해 주며, 실 예를 들어 보충설명도 잊지 않는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한줄한줄 곱씹으며 천천히 읽으면 그 진가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여담으로... 수업중 교수님께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아들인 니코마코스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묶은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말이 안된다고 하셨다. 아리스토테레스가 60대초반에 죽는데 그 당시 아들인 니코마코스는 2살정도 였다고 한다. 교수님 왈 '2살짜리한테 무슨 윤리학이야~~~~'ㅋㅋ 그러게 좀 말은 안되는 것 같지만 부모들의 자식 사랑을 보면 자라서 읽어 주길 바라고 썼을 수도 있게다 싶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강상진.김재홍.이창우 옮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와 그 실현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교한 관찰과 분석,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써내려갔다. 25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하고 있는 인간 삶의 진정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은 여전히 현재의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수업이 한창이던 그때는 시청에서 촛불집회도 한창이었다. 그때 나 또한 촛불집회에 열심히 나갔었다. '아는 만큼 행동하면서 살자'를 가슴에 세기고 있던 나에게 아리스토테레스가 '중용'을 드리 밀고 있었기에 더욱더 열심히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것 같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참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고도 좋은 느낌이었다.


덤으로 즐기기:[바람이의 니코가 막~ 커써~??]
2008/07/26 10:19 2008/07/26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