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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2 [넉점반 - 동화책]

  넉 점 반 - 우리시 그림책 0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윤석중 선생의 '넉 점 반'이라는 동시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아직, 시계가 집집마다 없었던 그 시절, 단발 머리를 한 여자 아이가 동네 구멍가게로 시간을 물으러 간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으로 살려 냈다. 빛바랜 사진을 보는 듯한 그리움이 그림 곳곳에서 느껴진다.


시를 읽는 것은 나의 감성을 채우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 임이 분명하다.
한참동안 시를 잊고 살다 요즘 부쩍 시집에 관심을 다시 갖게 되면서 느끼는 것이다. 그러다 얼마전 동네주민 망고가 빌려 준 [김수영시집]을 시작으로 다시 시읽기를 시작했다. 요즘은 마포평생학습관을 다니며 동시를 읽고 있다. 뭐 특별한 것이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빼들은 책안에는 의외로 많은 것들이 들어 있더라.
나의 숨은 상상력을 자극하여 깨우기도 하고
맘을 땃땃하게 하기도 하고
미소를 절로 머금게 했다.
본의 아니게 동시를 넘 깔봤나 보다(반성).

[넉점반]이 아침에 배달 되어 왔다.
읽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한번 훅~훝고 다시 한번 소리를 내어 읽는다.그리고 그림도 꼼꼼히 살핀다.
아이의 얼굴이 귀엽고, 아이의 엉뚱함이 웃음짓게 한다.그리고 정겨운 그림에 맘이 살살거리고 좋다. 만족이다!

참. 하루에 몇분씩 소리를 내어 시집을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시를 그냥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소리를 내어 감정을 들여 읽으면 좀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시가 글이 되어 내 눈에 들게 하는 거도 좋지만 말이 되어 내 몸에 스미게 하는 것도 좋다. 늘상 접해왔던 시도 소리내어 다시 읽어보시라 아마 더 좋아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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