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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7 [ 함께 산다는 것 ] (8)

언제부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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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짜증이 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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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기도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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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주체 못 할 울화통이 터지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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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또니를 저의 화풀이 제물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문제의 원인을 곰곰히 생각하다
아침,점심,저녁 밥하기와 설겆이가 바로 그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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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런저런 얘기에 앞서 저희집 가사 분담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정확한 배꼽시계를 가지고 있고
또니는 왠만하면 작동을 하지 않는 후진 배꼽시계를 가지고 있어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결국 밥준비와 설겆이는 제 몫이 되었고
(밥때를 놓치면 저는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아프고, 손이 떨리고, 매우 히스테릭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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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것들
이부자리 펴고 개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고냥이 똥깐 치우기, 쓰레기 버리기,
재활용 분리 배출, 청소, 빨래는 모두 또니의 몫이 되었습니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매일 하지는 않으니까요....--;;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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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사 분담이 쉬면서 책읽고 띵가띵가 놀 때는 문제가 안됐는데
일을 시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바로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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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좀 하려고 폼 좀 잡고 끄적끄적 할라치면
바~로 밥 때가 찾아 오는 것입니다.
결국 내 밥때를 챙기느라 작업을 중단하다 보니
자꾸 짜증나고, 우울하고, 화도 나고....혼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본의(?) 아니게 또니에게 풀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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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먼저 또니에게 정중하게 대화 신청을 하고
저의 스트레스 원인을 말했더니
또니는 흔쾌히(__ );;; 점심을 자기가 맡겠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정말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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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니가 점심을 하게 되면서 부터
 저는 정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생겨
그림작업에도 속도가 붙게 되었고
더불어 우리 가정에도 다시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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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어서 좋은 이유
서로가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
바로 그것 아니겠습니까~??!!
라~라~라~~~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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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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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20:09 2009/08/07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