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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쳐 알아차리지 못한 유파씨만의 특징을 가끔 주변에서 들을 때가 있다.

신랑의 동료 왈 "유파는 절대 웃지 않아요."
'아닌데...잘 웃는데...'라고 나는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보통 아기들은 낯선 사람이라고 해도 앞에서 '까꿍'하거나, 친근하게 대해주면 방실방실 웃는단다.
그것도 보통 30초안에 거의 모든 아기들이 그렇다는 말을 덧붙이는 신랑의 동료분.
그런데 유파씨는 절대 웃지 않는단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다.
동네 공원에서 만나는 아기들은 나를 보면 흘리는 미소라도 한번씩 웃어준다.
그런데 유파씨는...지금 생각해보니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그래도 유파씨는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다가간다.
손을 잡고 함께 걷기도 한다.
그리고 나와 신랑에게는 정말 많이 웃어준다.

유파씨의 매력은 무표정에서 시작하고 유쾌함으로 더 빛을 발한다.ㅎㅎ
2012/01/27 20:52 2012/01/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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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는 날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뜬금없이 와서 나를 안아준다.
다정한 유파씨.
그럴때면 정말 가슴이 따뜻해진다.

요즘은 손가락깍지를 끼고 자는 것을 좋아한다.
작고 앙증맞은 손이 내 손가락사이에 꽉 끼는 느낌이 아슬아슬해 힘을 줄 수가 없다.
사랑스런 유파씨.
요즘은 피곤한지 모르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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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이건 뭐야?"를 입에 달고 사는 유파씨.
하루에 100만번도 더 하는 것 같다.ㅋㅋ
오늘도 유과(아름다운가게에서 산 녹수청산 유과2호세트, 유파씨가 엄청 좋아한다.)를 먹으면서
"이건 뭐야?"를 계속 반복하는 유파씨.
의미가 있는 질문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나도 계속 같은 대답을 해준다.
"응~이건 검정깨야~"
"응~이건 쑥이야~"
.
.
.
가끔 검정깨,쑥,참깨등을 발음해보는 유파씨....나만 알아들을 수 있다.ㅋ

물어보고, 대답하고~ 우린 서로 지치지 않는다.ㅋㅋㅋㅋ

유파씨는 마트가는 길을 좋아한다.
유파씨가 좋아하는 '부릉부릉'이 도로에 쫙~깔려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가끔 빨간불이 걸려있는 신호등 앞에서 우린 부릉부릉을 보며 이야기 했다.
왔다갔다하는 차를 보며 "뭐야~?"라고 물으며 손가락질을 해대는 유파씨와
대충 얼버무리는 나의 대화.
요즘 문득 드는 생각...내가 참 차에 관심이 없었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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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유쾌해지고 있다.
자꾸 나한테 장난도 치고~ㅋㅋㅋ
오늘은 쇼파모서리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나를 골탕먹인다.

유파씨를 보고 있으면 절로 유쾌해지고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2012/01/26 23:15 2012/01/26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