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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려간 날 제주도는 이번에도 비가 왔어요.
내려갈 때마다 거의 100%...비에요.
로또가 이 확률이라면 좋겠어요.
할아버지는 굿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ㅎㅎ
그래도 다음날부터는 날이 좋았어요.
엄마와 나는 제주도에 가면 할아버지 농장과 집에서만 놀아요.
엄마가 운전을 못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바빠서 그렇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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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농장엘 갔어요.
재밌어요.
개미도 보고, 벌도 보고, 꽃도 보고~
이번에는 할아버지를 위해 농장 청소를 해드렸어요.
저는 재밌게 청소를 했는데 할아버지 표정이 밝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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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말을 봤어요.
작은말, 큰말~엄청 많았어요.
까마귀한테 과자도 줬어요.
엄마는 동물들에게 과자 주는 것을 싫어해요.
동물들 몸에 좋지 않다고...
그래도 재밌었어요.;;;
엄마...담부터는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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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며칠만에 집에 오셨어요.
제가 기뻐서 할머니 구루뿌를 할아버지께 해드렸어요.
뭐든 해드리고 싶은 할아버지~ㅎㅎ
저는 할아버지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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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는 늘 말씀하세요.
"유파야~ 사랑해~"라고~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사앙애~"요.
다음에 뵐 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2012/05/07 21:00 2012/05/07 21:00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
친구의 결혼식 덕분에 큰J도 만나고 유파씨와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도 했다.

서울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여러사람들이 유파씨를 귀여워해줬으나....
시크하신 우리 유파씨.
그분들께 헛웃음 한번 날려주시지 않아 엄마인 나 많이 당황해서 유파씨 대신 헛웃음을 정말 많이 흘리고 다녔다.;;;

지하철이 답답하다며 자꾸 달리는 지하철에서 "나가자"고 해서 다시한번 당황했지만 그래도 나름 한시간 반 넘는 시간 동안 잘 벼텨주신 유파씨.
고맙다!

결혼식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쇼핑몰에서 유파씨 가디건도 하나 샀다.
겨자색 가디건이 참 맘에 든다.

가디건을 사고 결혼식장으로 향하는데 "배곱~ 배곱~"이란다.
배고프다는 말이다.
유파씨의 배고프단 말에 서둘러 식장으로 왔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친구는 이뻤다.ㅎㅎ
신랑도 싱글벙글 사람이 참 좋아보였다.
행복하게 잘 살 것 같다.

유파씨는 신이났다.
큰J이모한테 안겨 에스컬레이터도 탔다.
자꾸 "한번만"이라고 해서 큰J이모가 많이 고생했다.ㅋ
유파의 큰J이모가 있어 나는 조금 여유롭게 밥도 먹고 식도 즐겼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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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디건 이쁜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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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J이모가 사준 '요굴트'에요. 맛나요. 두병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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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 첨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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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J이모와 정말 즐겁게 놀았어요.

거의 정신줄 놓고 놀아주신 유파씨.
식이 끝나고 나오자마자 쓰러져 기절해주신다.
집에 거의 다 와서 눈을 뜨는 유파씨.
"응~ 이모는 갔네~?!"라고 말을하니 울먹이는 유파씨.
"이...모~~~"하면서 운다.ㅜ.ㅜ
우는 유파씨를 보니 맘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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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잠을 자기전 "유파야 오늘 이모랑 엄마랑 즐거웠어요? 좋았어요?" 물으니 "아빠."라고 말한다. 아빠랑도 같이 있어서 좋았다는 말이다.ㅋ
"그래~ 이모랑 엄마랑 아빠랑 다 같이 있어서 즐겁고 좋았구나~" 그랬더니 "좋아."라고 말을 한다.
"엄마도 오늘 즐겁고 재밌었어. 유파 덕분에 더 그랬어."라고 하니 "응."이라고 말한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어디서든 재미나게 노는 유파씨.
그런 유파씨를 위해 더욱더 부지런해져야겠다.ㅋ
유파야, 다음에는 동물원가자~ㅎㅎ
2012/04/01 22:53 2012/04/01 22:53
올해는 유파와 함께 여행내지는 나들이를 많이 하기로 맘 먹었다.
주말엔 파주에 다녀왔다.
유파의 이모부와 이모와 함께 맛난 코다리찜을 먹고 일산호수공원을 아주 조금 돌았다.

입구에 있는 새우리에는 공작과 닭과....기타등등의 새들이 있었다.
유파는 공작과 닭에 매료되었다.
유파는 동물백과에서 공작을 유독 좋아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 놀란듯했다.
그리고 닭의 우렁찬 울음소리에 정말 깜짝 놀랬다.ㅋㅋ

1박2일동안 유파는 이모와 이모부와 정말 잼나게 놀았고 나는 오랜만에 낮잠도 자고 푹 쉬었다.
언니와 형부의 달콤한 주말을 뺏은 것 같아 미안하지만 유파를 맡기고 맘 놓고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참 좋다.

유파는 파주에서 돌아온 후에도 "공작, 닭, 이모, 이모부, 옷입[옷입고], 가자."라는 말을 계속했다.
공작 울음소리와 닭울음소리를 흉내내는 나를 보며 피식피식 웃는 유파씨.
똑같지??? 엄마가 흉내내는 소리가...ㅋㅋㅋㅋㅋㅋ

여행을 다녀온 후... 더 자란 유파씨를 느낄 수 있다.
말도 더 많이 늘고....
무엇보다 집에서 보다 더 활기찬 유파씨의 모습을 보면 더욱더 많이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흠~ 그럼 다음 나들이코스는 어디로 하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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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20:57 2012/03/19 20:57
신랑의 잦은 야근으로 우리 부부는 대화가 거의 없다. 요즘....ㅋㅋ
신랑은 신랑의 의무를 다하고자 피곤함에 찌들어 졸면서도 "오늘 어땠어?", "유파는 어땠어?"라며 나에게 말을 걸지만 내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하고 코를 곤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신랑이 밤에 들어와 뭘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런 나를 보며 신랑은 왜 대답이 없냐는 말을 하지 않는다.ㅋㅋ
이런 날이 반복 되다보니 우리 부부의 관계가 나빠졌다.
(나만 이렇게 느끼고 있을 확률이 90%? ㅋㅋ)

신랑이 하는 야근이 야근이긴한데..... (신랑은 나름 야근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신랑은 자기 회사를,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 -- )
아마도 우리 부부의 관계악화는 신랑의 야근 보다는..음....신랑의 조절되지 않는 잠 내지는 저질체력에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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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이번에도 10주년 날짜를 잘못알고 있었던 나.
당연히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
퇴근하면서 케익을 사온 신랑~ㅋㅋ
나는 그동안 신랑에게 품었던 불만을 10주년 케익에 풀었고, 신랑은.... 그냥 별사심 없이 10주년 케익과 폼을 잡았다.--;;

부부 관계가 늘 그렇듯 하루하루 쌓인 불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집안을 덮쳐 쑥대밭을 만들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이해하자 맘 먹고 상대방의 입장을 더 많이 생각하다보면 그동안의 불만들은 눈녹듯 사라지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다.

신랑과 만난지 10년.
오늘을 축하하며 바쁜 와중에도 늘 무언가를 해주려 노력하는 신랑에게 고마운 맘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화해합시다.
친하게지냅시다.
ㅋㅋㅋㅋㅋㅋ
2012/03/15 20:08 2012/03/15 20:08
유파가 요즘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엄마의 직감이다.

오늘은 찌니와 휘민이가 오기로했다.
아침에 일어나 유파에게 "오늘 찌니이모랑 휘민이가 올거야."라고 말했더니 거실로 달려나가는 유파씨.

"안보여."
"응, 점심때쯤 온데...ㅎㅎ;;;"

유파씨는 놀다가 가끔 베란다창문에 매달려 "이모", "휘미니"라고 말하며 찌니이모와 휘민이를 목빠지게 기다렸다.

유파와 휘민이는 잘 논다.
18개월, 21개월의 아기들치고는 별탈없이 잘 논다.
서로 대충 양보도 해주고...포옹도 하고...뽀뽀도 하고...ㅋㅋ
표현이 정교하지 않아 가끔 본의 아니게 공격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줄 자기들도 아는듯~ 잘 논다.

찌니와 휘민이가 돌아가고 유파는 계속 "이모", "휘미니"라는 말을 한다.
"이모 좋아?"
"죠아."
"휘민이 좋아?"
"죠아."

이쁜 휘민이가 좋은 친구라는 걸....
찌니 이모가 유파씨를 많이 사랑해준다는 걸...
유파씨도 아는 듯 하다.

요즘 손가락빠는 습관을 없애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은 자면서 손가락을 빨다 "휘미니"라고 말하더니 손가락을 빼고 그냥 잠이 들었다.
휘민이는 손가락을 빨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그게 먹힌 모양이다.

유파씨는 잠이 들기 직전까지 "이모","휘미니"를 부르며 잤다.

유파씨에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그 사람들이 있는 공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유파씨도 그걸 원하고 있는듯하다.
엄마의 직감이다.
2012/03/13 22:47 2012/03/13 22:47
여행의 달 2월.
이번주에는 전주에 다녀왔다.
'엄마의 엄마'라고 유파에게 늘 말하는 유파의 외할머니, 울 엄니의 생신이셨다.

유파는 전주집을 싫어한다.
외할머니도 낯설어하는 것 같다.
잘 안우는데 전주만 가면 잘 운다.;;;

그래도 형과 누나가 오니 맘이 많이 좋아진듯~ 잘 놀았다.
김관과 뽀는 이번에도 유파를 잘 돌봐줬다.
멋진 삼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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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케어 받고 계시는 유파씨.]

김관과 뽀는 큰고모에게 받은 선물을 유파에게 다시 줬다.
무엇이든 유파에게 주려고 하는 김관과 뽀.
그러기 쉽지 않은 나이인데...
정말 멋진 나의 조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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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모에게서 받은 모양자를 다시 선물한 뽀 + 김관과 뽀가 유파에게 준 숫자 '1']

"유파는 를 한개를 알아~"라는 나의 말을 기억하고
집에 가기 전 큰고모에게서 받은 숫자스티커중에서 1을 떼어주는 김관과 뽀.
아~~~
정말 감동 그자체인 나의 조카들~

오늘 짐을 정리하다 선물로 받은 자가 나오니 유파가 "누나."라고 말을 한다.
ㅎㅎ 그래 누나가 준 선물이야~

다정다감하고 좋은 형과 누나가 있는 유파씨는 참 좋겠다~~^^


2012/02/27 22:16 2012/02/27 22:16

[ 나들이 ]

2011/08/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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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휴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찌니와 휘민양을 보러 여의도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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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는 여의도 공원에서 걷고, 놀았습니다.
정말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신랑도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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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정하고 애교만점 휘민양입니다.
휘민양과 있으니 유파씨는 무뚝뚝쟁이더군요..ㅎㅎ

둘이 정말 잘 노니 엄마들과 아빠는 많은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른 여럿이 같이 아이를 보는 것 보다 아이들끼리 노니 더더욱 손이 덜 갑니다.

유파씨에게 휘민양같은 좋은 친구가 있어 참 좋습니다.
둘이 참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둘이서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오랜만에 저도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찌니와 휘민양,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
고맙고 사랑해~^^

2011/08/24 22:09 2011/08/24 22:09
유파씨~ 정말 적극적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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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ttp://blackisland.net>
2011/03/15 21:57 2011/03/15 21:57
일을 보고 새벽에 들어 온 또니.
케이크를 하나 사왔습니다.
'화이트데이라서 사왔나??...'
잠결에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9주년이야~"
'....헐....'
저는 까먹고 있었습니다.
'써리~...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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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다시 초에 불을 붙이고 유파랑 셋이서 축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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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 엄마 아빠 만난지 9주년이야~ 축하해 주삼~"

2011/03/15 21:39 2011/03/15 21:39

[ 영이와 찌니 ]

2008/08/09 00:41
영이의 늦은 생일 파뤼가 있었다.
생일턱과 승진턱이 겹쳐 두턱(?)이 됐다.
기쁨도 두배~ ㅋ
생일도 축하하고 승진도 축하하고~
(찌니야! 니 사진은 너무 많이 흔들려서 못올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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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를 찌니가 찍다]

영이가 거하게 쐈다.
탑클라우드...내가 언제 이런 델 가볼 것이냔 말이다~
착하고 통 큰 동생들 덕분에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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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아우드에서 내려다 본 서울 풍경]


10년지기가 되어가는 친구들...영이와 찌니.
동생들이긴 하지만 이 언니보다 더 성숙하고 사려가 깊은 아이들~
만나면 늘 맘이 넉넉해지고 좋아지는 친구들이다.
얘들아~ 고맙고 사랑한다~ㅎㅎ

2008/08/09 00:41 2008/08/09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