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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몰랐을 때가 나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서 결정하기.

관련 책들을 사서 보고 공부하기.
2010/09/29 01:38 2010/09/2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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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일을 안 한지 어언 3년....
그림이 너무 그리기 싫어 그리지 않았다.
물론 낙서로 끄적이는 그림그리는 여전히 좋다.
단지 그림으로 돈을 버는 일에 회의가 느껴졌을 뿐이었다.

혹자는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면 안된다고도 말을 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는(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하고자 하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 그 일을 좋아하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빠지게 되는 슬럼프와 좌절의 골이 그냥저냥 했던 일의 그것 보다는 더 깊을 수는 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마라'는 사람들이 말하고 싶은 것도 깊이 괴롭지 않으려면 좋아하는 일과 거리를 두라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든, 싫어하는 일이든 하고 있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하면서 갖게 되는 자괴감은 모두 똑같은 괴로움이 아닐까....싶은데....????
오히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찾아 오는 스트레스와 슬럼프는 자신의 실력을 높여 주는 좋은 효과가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그렇게 업그레이드 된 실력은 생각없이 하는 일들에 비해 자신에게 몇 배이상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고도 생각 한다.
그래서?!  나는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는게 맞다라고 생각 한다.

직업에 대한 나의 썰이 길었는데....
나 역시도 그림을 잠시 쉰 이유가 그림 그리기가 싫어서가 아니고 그림일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 때문이었다.
나는 '그림이야 그냥저냥 그려 밥만 먹고 살면 되지~'가 안 됐다.
그림에 생각을 담고 싶었고 정말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일을 하면서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고, 더더욱....그림그리기가 괴로웠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첫번째로는 쉼 이었고 두번째로는 공부였다.

그 동안 완전히 푹~쉬면서 책도 읽고, 신문도 읽고, 잡지도 읽고, 철학.고전 공부 하고, 동화짓는 연습도 하고, 그림 습작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무엇보다 생각을 많이많이 했다(또니왈-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큰 공부다).
그렇게 2년 조금 넘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문득 글도 쓰고, 다시 그림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푹~ 쉬다 보면 결국 사람들은 자기안의 것을 보여 주고 싶은 열망이 샘 솟게 되는 것 같다.
(잘 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좀 더 창조적이고 재밌어 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ㅋㅋㅋ)
그렇게 포트폴리오 준비를 시작했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려는 순간....
3년 전에 함께 일을 했던 편집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포트폴리오 좀 보내 주세요."
'야호!'
그 전화를 받고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그 잠깐의 기쁨은 보여 줄만한 포트폴리오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절망감으로 돌아왔다.

3년 전 것이라도 그림을 보내 달라는 말에 주섬주섬 그림을 챙겼다.
너무나도! 너무나도!! 너무나도!!! 내키지 않았으나....
일을 하기로 맘을 먹었으니 혹시나 하는 맘을 갖고 멜을 보냈다.
결과는?
꽝~ 다음 기회에....
그런데 좀 쪽 팔리긴 했지만 이상하게 맘이 상하지는 않았다.
전에 그렸던 스타일이 맘에 안들어 항상 고민했고, 그래서 슬럼프까지 겪었는데 그 그림 스타일로 다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싫었다.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의 꽝은 오히려 나에게는 정말 '약'이 된 것 같다.
꽝이 되면서 정말로 내가 그리고 싶은 스타일로의 변신을 꽤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고, 언제 또 어떻게 출판사에서 전화가 올지 모르니 그 여유를 게으름과 맞바꿔 먹지 말고 포트폴리오 작업에 매진 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 줬으니 말이다~ ( 거기다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 보여 줄 편집자가 한명  생겼으니 이 아니 기쁠소냐~ 그리고 3년전 사람이 전화도 다 해 주고 그 때는 잘 했었나보다~ㅋㅋㅋㅋ자뻑~)

이번 일로 정말로 기쁜 발견을 하나 더 했다.
전에 같았음 일을 못하게 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고, 포트폴리오 퇴짜 = 그림 못그리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빠져 우울과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텐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러고 있지 않은 나를 발견했다.
이 일을 겪는 동안 감정의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느꼈고 거기다 뭔지 모를 생동감까지 느꼈다.
이렇게 되고 싶었는데 정말 딱! 그렇게 됐다.
내 안의 나를 변화시키위해 10년 넘는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내 안의 나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그 동안 했던 많은 생각들이 이렇게 또 하나의 열매를 맺은 듯 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내 안의 나와 동등하게 일대 일로 마주선 기분이 정말 좋다.
2009/06/20 11:10 2009/06/20 11:10
당신 고민이 생겼군요.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어떻게 그것을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죠...?

반나절만 그렇게 우울에 빠져 있기로 해요.
딱, 그 정도만.... 그 이상은 안돼요!
고민들 대신 우울과 불행에 빠져 있다고 해서 고민이 해결 되는 것은 아니예요.
그리고 우리, 나이도 있는데 우울과 불행에 빠져 있는 것은 너무 시간 낭비잖아요. (아- 아까워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울과 불행을 다스리는 것이예요.
우울과 불행은 꼭 고민의 형제들처럼 따라 다니지만 오히려 고민의 적들이죠.
우울함과 불행도 '고민이 있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은 시간낭비다.'라고 생각하면 좀 더 빨리 헤어나 올 수가 있어요.
우리는 우울과 불행을 버리고 '진정한 고민'을 해야 해요.

'고민'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예요.
고민은 발전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민이 없이는 더 나은 모습도 없을거예요.

고민이 생기면 우울하기 보다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말도 많이 해야 해요.
고민이 생기면 오늘처럼 저에게 말해줘요.
고민을 함께 나누다 보면 분명 당신 안에서 답을 찾게 될거예요.

고민의 이유들은 많겠지만
오늘 당신이 하는 고민은
현재 자신의 모습과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것 같아요.

우린 늘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해야 해요.
좋은 모습은 좋은 모습대로 모자란 모습은 모자란 모습대로,
나의 모든 것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받아드릴 필요가 있어요.
이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음... 고민은 우울에 머물고 말죠.
때론 자기비하에 빠져 더 큰 불행을 만들기도 해요.

현재의 모습을 인정하고 나면 모자란 부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가가 보여요.
그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 해 봐요.

그렇게 정리를 해 가다 보면 결국은 행동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같은 고민으로 다시 우울에 빠지게 되요.
고민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행동하기'라고 생각해요.

'행동하기'도 너무 버거운 것을 최우선으로 잡지는 말아요.
고민을 위해 간단한 것이더라도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맨 앞에 두세요.
나 자신에게 작은 성취감이라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당신 맘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지금 그것을 하세요!

인간의 뇌는 학습을 해요.
뇌는 고민중에 갖게 되는 우울은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고민을 해결하면서 갖게 되는  만족감이나 성취감 같은 것들은 좋은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거죠.
뇌는 나쁜 것은 버리려 하고, 좋은 것은 계속 유지하고 픈 습성이 있지 않나 싶어요.
한번 우울을 잘 극복하고 고민들을 잘 해결하게 되면 뇌는 그것을 기억하고 다음에 하게 되는 고민은 좀 더 빨리 해결하게 되죠.
물론 뇌가 한번에 확~ 학습이 되고, 단련이 되는 것이 아니예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천천히이긴 해도 우리는 결국 우울을 다스리게 되고, 고민을 보다 쉽게 해결 할 수 있게 될거예요.
뇌를 긍정적인 쪽으로 단련시키면 생활이 편해져요.
이건 그냥 제 나름의 해석이예요.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고민은 우울과 불행이 되서는 안돼요.
고민은 생각과 행동이 돼야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잊지 말아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제가 항상 여기 있다는 것을요...
알았죠?
2009/06/02 20:16 2009/06/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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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들이 줄줄이 비** 소시지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밤이다.
(보라! 야무지게 서로의 꼬리를 물고 있는 저 고민들을.)
아~~ 오늘 같은 밤이 있어 나의 미래가 더 찬란해지리니...(의심--;;)

우~씨~그래도 이런 밤은
싫어~ 싫어~
고민은 더더욱 싫어~완전 싫어~!!
2009/05/23 01:14 2009/05/23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