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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는 한팀이구나...;;
유파의 감기는 내 감기로, 내 감기는 신랑의 감기로 번져 온 집안이 감기기운으로 가득하다.ㅋ
그래도 다른 사람들 처럼 많이 아프거나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발단은 유파의 목욕.
겨울이기도 하고 집이 좀 추워서 유파에게 목욕을 시키는 것을 삼가했더랬다.
그런데 며칠 전 신랑의 휴무일에 목욕을 시킨 것이 문제가 됐다.
한번은 씻겨야 하고 혼자하는 것보다는 둘이 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시킨 목욕이 이렇게 집안의 우안이 될줄이야..;;;

집이 그날따라 좀 더 추웠던 것 같다.
좀 걱정은 됐지만 별탈 없겠거니...했는데...
그 다음 날부터 유파씨의 콧구멍에서는 폭포수 터지듯 콧물이 줄줄 흘렀다.
지금 유파씨 코는 헐어서 벌겋고, 볼도 터서... 지하철에서 만난 어떤 꼬마의 말마따나 유파씨 얼굴이 복숭아 같다.ㅎㅎ;;

그렇게 며칠 콧물만 줄줄 흘리더니 급이야 오늘은 열이 39도다.
낮에는 많이 힘들었는지 보채기도 하고 울기도 했는데 그렇게 잠깐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유파씨는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잘 놀았다.
계속 우유와 물, 과일등등을 먹이려 노력했다.
나름 이것저것을 잘 먹었던 유파씨도 밥맛은 없었는지 몇숟가락 먹고 만다.
아플때는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집에 있는 5분짜리 애니매이션들을 보여주면서 먹였다.
'밥 먹을 때는 식탁의자에서!'를 항상 외치지만 아프고, 먹지 않는 아이에게는 이것도 한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변명인가? 절대 안니다!ㅋㅋㅋㅋ)
유파씨는 한편이 끝나자 "하나"라고 말하면서 검지 손가락을 든다.
"한편 더 보자."라는 말이다.ㅋ
평소에 "하나만 보자."라고 말했던 내말을 따라하는 거다.
그렇게 유파씨는 "하나"를 말하면서 애니메이션 3편을 봤고, 밥도 한그릇 다 먹었다.
휴~ 다행이다...^^

밤이 된 지금은 잘 잔다.
역시 열은 39도다.
며칠 더 아플기센거 같은데....
내일 아침이면 또 말짱하게 나았으면 좋겠다.

오늘밤에는 잠깐 깨서 아빠랑 놀기도 했다.
아빠를 꼭 껴안고 토닥여 주는 유파씨에게 아빠는 '뻑-'갔다.ㅋ
"어쩜, 이렇게 예쁠 수 있지?"
요즘 우리 부부가 달고 사는 말이다.
아파도 다정하고 사랑스런 유파씨에게 아빠와 엄마의 애정공세는 더더욱 멈출수가 없다.ㅋㅋ

예쁘고 사랑스런 우리 유파씨가 어서어서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파도 엄마말 잘 들어주고, 아픈 것도 잘 참아내는 유파씨가 고맙다.

2012/01/15 00:36 2012/01/15 00:36
감기에는 정말 반신욕....강추!

감긴가민가~할 때 바로!!

감긴가민가~ 할 때를 놓친 또니는 일주일을 앓았고(반신욕 덕분에 하루하루 좋아지긴 했다.)

감긴가~? 아닌가~? 그래도 반신욕!!! 했던 나는 이틀만에 다 나았다.

반신욕은 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고, 반신욕을 하고 자면 더 끙끙 앓게 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하지만 그 다음날 훨~씬 좋아진 몸을 느끼 수 있다.

감기중에 항생제를 필요로 하는 감기는 5%정도라는 기사를 봤다.

감기에는 푹 쉬고, 물 마시고, 반신욕을 하자~ㅎㅎ

아무래도 반신욕이 몸의 순환을 돕고, 발란스를 맞춰 주는 것 같다.
2009/11/03 15:50 2009/11/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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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 똔, 왜 그래? 오늘은 어쩐 일로 파인애플이 싱싱하지 않은데?
                          똔: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퍼....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셔 제주도에 갔다 온 또니.
봄이라고 양복만 덜렁 입고 갔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날부터 꽃샘 추위가 시작 됐고
또니는 그만!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번 감기는 너무 지독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었고
올해 쭈 역시 감기로 한달이상을 고생한했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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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 으아~~~ 더 아프면 끝장이다!
                                         그래!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해!
                                         감기를 막자!!!


그래서 또니에게만은 그런 쌩고생을 시켜셔는 안 된다는 일념하나로
쭈의 '감기 몰아내기 풀코스'가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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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 일루 와봐!
                                                             똔: 질질질~~~~


1단계: 반식욕 2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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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문밖에서 큰소리로 외치며): 나올때 안에서 내복입고 나와!
                                                                     온도차가 많이 나면 더 안좋을지 모르니까!
                                                                     알았어??????$#&*#$%&$

                           똔: 어, 알았어.... (쭈 잔소리에 감기가 질려서 나가겠다는....)


2단계: 생강, 칡, 대추를 팍팍 끓이고 꿀 넣어서 한잔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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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똔: 꿀 듬뿍~~~~~부탁해~~~~
                                            쭈: ...무플.


3단계: 목에 수건 두르고, 내복 입고, 수면 양말 싣고 푹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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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똔: 답답해....
                                                                 쭈: 닥쳐!
                                                                 똔:ㅜ.ㅜ


그렇게 또니는 하루 조금 아프고,
이틀째는 물을 엄청 마시고
삼일째는 완전히 나아  다시 싱싱한 파이애플이 되었다는 얘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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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15:21 2009/04/06 15:21

[ 2월 4일 맑음 ]

2009/02/04 10:56
전주집에 내려갔다가 목욕탕엘 가서 몇년 묵은 때를 밀고 난 후 감기에 걸려 버렸다.
(어쩐지....씻기 싫더라 --;;;)
원래 감기도 잘 안걸리는 체질이었는데 몇해전부터는 1월이면 감기가 꼭 한번씩 들렀다 가는 것 같다.

감기 첫날은 완전! 머리가 불붙은 연탄마냥 뜨거웠고
살갗은 얼음 송곳으로 마구마구 찌르는것 같았다.
머리와 몸통은 열이 나는데 발은 엄청 차갑다. 혈액순환이 안된다는 야그??
암튼 몸은 뜨거운데 추워서 오돌오돌 떨게 하는 감기라는 녀석... 정말 이상한 놈이다.

이틀이 지나도 감기가 여전하길래 약을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물 많이 먹고 푹 쉬세요"라고 말했던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물만 마구마구 마셨다.
그러다가 감기에 반신욕을 하라고 했던 글을 스크랩 했던 것도 기억나고
언니가 강추했던 것도 기억나 반신욕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몸을 일으키기기도 힘들었고 열은 나지만 으슬으슬 추운것이 물에 들어가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뜻 해볼 맘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도 몸이 너무 안좋다보니 한번 해보고 죽는게 낫겠다싶어 욕조에 물을 받고 반신욕을 했다.
반신욕을 하고 나서는 생강과 대추, 칡 달인 물을 마시고 잠을 잤다.
자는내내 몸엔 별다른 반응 없이 계속 아팠다.
그런데 아침이 되니 몸이 정말 개운해졌다.
'캬~ 반신욕 좋구나~~'

내가 좋아지니 바로 또니가 감기 초기증세를 보인다.
반신욕 시키고, 내복 입히고, 수면양말 신기고, 우유 데워서 먹이고 잠을 재워버렸다 --;;
자는 내내 끙끙거리더니 아침이 되니 언제 아팠냐는듯 몸이 좋아졌다.
'캬~ 반신욕...몸의 발란스를 맞춰주는 건가? 암튼 좋네~'

이틀 앓고 몸이 좋아져 다시 전주가서 조카 재롱잔치 보고, 뜨개질 배우러 다니고, 친구 어머님 문병가고....여기저기 맘 놓고 돌아댕기다 어제 다시 몸이 안좋아져서 다시 반신욕을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의 몸상태는?
매우 맑음이다!

며칠전에는 좋아져서 바로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이번에는 자제하고 집에서 며칠 푹 쉬어야겠다.
몸이 좋아졌어도 기침은 여전하니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다.
2009/02/04 10:56 2009/02/0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