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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지나간 자리에 얼음꽃이 피었다.
차가운 눈밭 위
 밤새 기다림을 간직하다
아침 햇살과 함께
얼음꽃은 흩어져 버렸다.
.

얼음꽃을 기다린 한 소년이 있었다.
눈이 하염없이 내린 날
소년은 길을 나섰다.
소년과 얼음꽃을 시샘한 눈바람은
소년을 얼음꽃에 닿게 하지 않았다.
.

얼음꽃이 흩어져 버린 그 순간
 길 위엔 하얀 무덤 하나가
햇살을 받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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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0 11:23 2008/01/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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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1 18: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갑자기 그림이 우울해졌네.
    겨울이렸다!.
    • green
      2008/01/21 21:05
      댓글 주소 수정/삭제
      겨울이렸다~
      겨울이렸다~~~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