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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7시쯤...눈이 떠졌다.

베란다와 안방사이에 있는 굳게 닫힌 불투명 유리창의 빛깔이 왠지 신비롭게 느껴졌다.
"문을 열면 바깥 세상이 다른 세상으로 변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렇게 일어나 유리문을 열어 보지만 내 눈앞의 세상은 어제 모습 그대로다.
"크크... 내가 무슨 상상을 한거야..."

9시쯤...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베란다 밖의 변하지 않은 모습들 하나하나가 원망스럽고 증오스럽다.
그러나 그를 죽게 한 건 결국 나였는지도 모른다....

한없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뽀개지는 것 처럼 아프다....
2009/05/24 21:48 2009/05/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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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6 09: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금방 잊혀지겠지.
    노력할필요 없이 잊혀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