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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

2010/01/22 06:54
밤11시쯤 마사지가 끝나면 '드래곤 라자'를 읽는다.
조금 읽다 보면 슬슬 졸린다.
마사지 후라서 그런지 잠은 아주 달다.
그렇게 단잠을 자고 있는 나를 방해하는 것은 방광의 압박이다.
그것이 대략 새벽 2,3시쯤?
화장실을 다녀오면 잠이 후루룩 달아난다.
낮밤이 바뀌면 안되니까 애써 잠을 청해보지만
달아난 잠은 쉽게 돌아 오지 않는다.
그럼 나는 다시 책을 읽는다.

3월부터 르네21 서양고전 수업이 시작된다.
2년과정이 끝나 심화과정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가평여자'모임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듣기로 했다.
수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뿌리들'이라는 책을 선행학습 책으로 골랐다.
(무엇을 하든 기초쌓기와 개념잡기가 정말 중요하다.)
1권을 거의 다 읽어가는데 우리의 목적에 부합되는 좋은 책을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책 내용은 좀 어렵다.
생소한 단어는 전자사전도 찾아보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연습장에 메모도 해가면서 읽으니 좀 낫다.
임신 중에.....고3때도 하지 않았던 새벽공부를 하고 있다.
집중은 거의 한시간 삼십분 정도?
그러고 나면 좀 잠이 오는데 오늘은 영...불을 꺼도 말똥말똥이다.
그럼 나는 다시 불을 켠다.

이번주에 온 '시사IN'을 펼친다.
어제는 편집국장의 인사말부터 국내면을 읽는데 두어시간이 걸렸다.
어제에 이어 국제면부터 마지막 사설까지 읽으니 한시간 반이 또 훌쩍 지난다.
세상 돌아가는게 참 재밌다. --;;
그나저나...흠...임신 전에도 이렇게 완독을 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시사IN'을 다 읽고 두리번 거리니 임신출산관련책이 보인다.
15주부터 17주까지의 내용을 짧게 한번 정리한다.ㅎㅎ
대략 읽은 것을 다 읽으니 새벽6시다..옴마야...

머리가 어질어질 했던 임신초기에는 잠이 오질 않아도 책은 엄두도 못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이 되서 책 읽기가 수월하다.
그리고 내심 태교에도 책 읽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더더욱 책을 읽게 된다.
당분간 오름이 덕분에라도 나의 독서 삼매경은 계속 되지 않을까...싶다..ㅎㅎㅎ
그래도 밤에 말고 낮에 읽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2010/01/22 06:54 2010/01/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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