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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 랄라~랄~라라라....
6시.
그의 알람을 그녀가 먼저 듣습니다.
알람을 끄지 않고 자고 있는 그의 곁으로 밀어 놉니다.
"전화왔어..."
"...ㅇ...ㅓ...어... 여...보..세요??...."
그녀딴에는 일어나라는 제스쳐인데....그는 잠결에 장난질을 좀 치더니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알람은 6시부터 울려대지만 눈을 뜨고 나서도 포근한 이불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그와 그녀의 하루 시작 시간은 대략 7시반...
7시반은 그와 그녀가 버틸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입니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 아침밥을 하고 있고 그런 그녀를 향해 그의 파인애플머리 러브써러모니가 이어집니다. 사람이 일어나면 누워야할 머리가 본분을 잊고 다 하늘을 향해 있는 모습이 꼭 파인애플 같습니다. 그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팔로 만든 러브를 날리는 그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그녀는 피식 웃음 한번 날려주고 아침밥을 하고 그는 하루의 시작을 위해 욕실로 들어갑니다.

그는 불어학원에 다닙니다.
8시반에는 나가야 학원수업에 간당간당 맞출 수가 있습니다.
밥을 먹기 시작한 시간은 대략 8시 10분...
이부자리에서 시작된 그와 그녀의 대화는 숟가락을 타고 계속 이어집니다.
그의 불어학원이야기...
그녀의 공방이야기...
풍,운의 이야기...



.
.
.
문득...그녀가 그에게 묻습니다.
"행복해?"
"응, 행복해."

그녀는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 그가 참 행복해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아마도 그녀가 행복하기 때문에 그도 행복할 거라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가 행복하다고 말하니 그녀도 덩달아 행복해졌는지도 모릅니다.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그와 그녀가 오늘 행복한 아침을 맞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8시반이 조금 지난 시간...
그는 학원을 향해 부랴부랴 떠났고
그녀는 집안청소를 시작합니다.

2009/02/19 11:54 2009/0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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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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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하면서 따뜻한 글입니다.
    이어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 green
      2009/02/23 11: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두분의 삶에서도 행복을 많이 보고,배우고 있습니다.^^
  2. 2009/02/19 22: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행복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좋아. 멋져. ^^
    • green
      2009/02/23 11: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두분의 삶에서도 행복을 많이 보고,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