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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마이 스케어리 걸.
공연을 다 보고 화가 났다.
좀 늦게 예매를 하는 바람에 좌석이 좋질 않았다.
그래도 공연장 규모가 작아 보는데는 별 불편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그것은 나의 바람이었을 뿐이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문제가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리가 너무 좋지 않아 공연내내 배우들의 뒤통수만 보기 일쑤였다.
하지만 뭐...배우들의 뒤통수만 보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무대...
메인무대의 벽이 움직이더니 움푹 들어간 작은 무대가 하나 더 나타났다.
그런데 배우들이 작은 무대로만 들어가면 무슨 행동을 하는지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
양 사이드에 표를 예매한 사람들에게는 배우들이 휘두르는 삽 끝만 보이거나 손 끝만 보이거나...뭐 대충 그런 식이었다. 단지 배우들의 목소리로 그 상황을 짐작할 뿐이었다.

관계자들은 대충 자리에만 한번씩 앉아 봤어도...아니 무대 그림 그려 놓고 볼 수 있는 각도의 선만 그려 봤어도 이런 황당한 일은 없었을 것 같다. 그들에게는 관객들이 공연을 잘 보건 말건 표 몇장 더 파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공연을 마치고 며칠 뒤 공연을 보면서 불편했던 점을 올리려 사이트에 가봤는데 이미 공연은 끝난 뒤였다.  계속 연장 공연을 하는 것 같던데...앞으로의 공연들은 무대를 좀 고려해서 좌석을 배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같은 돈내고 목소리만 듣고 나오니 너무너무 기분이 안 좋았다...
우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15일 충무아트홀-승현,영희와...>



영화와 대사가 똑같았다.
대사도 똑같으니 내용도 똑같고...
영화와 다른 점은 노래와 춤이 들어 갔다는 것인데...

별 감흥없이 본 뮤지컬이었다.
너무 짠 점순가???--;;
뭐...난 그랬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멀티맨 중 진상현씨의 연기와 노래, 춤은 참 좋았다.
2009/05/18 23:30 2009/05/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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