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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에 들어 있던 천으로 기저귀를 만들었다.
2미터간격으로 잘라서 10개정도가 나왔다.
재봉틀이 있어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그냥 감침질을 하면 된다고 해서 그냥 한번 해봤다.

끝이 너덜너덜해서 5mm로 두번 접어 홈질을 했다.
깔끔하다.
흰색실로만 하니 심심해서 파랑, 빨강, 노랑, 회색실을 번갈아가면서 바느질 했다.
재밌다.
할만한데~ㅎㅎ

또니도 오름이에게 "니 애비도 만들었다" 한마디 할 수 있게 바느질 법을 가르쳐 줬다.
손가락과 바늘이 영~ 따로 노는 것이 불안천만이다....
기저귀 10개 중에 1개 그것도 한쪽만 하고는 어디론가 달아나 버렸다.--;;
암튼, 그래도 꼼꼼히 하기는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주도어머님이 물에 담갔다가 풀기를 빼고 두어번 삶으라고 말씀해 주셔셔 그렇게 하기로 했다.
지금은 한번 삶고 말리는 중이다.
삶았더니 기저귀가 쪼골쪼골하다.
탁탁 털어서 접고 또니에게 밟으라고 하니 프린지2를 보면서 열심히 밟았다.
나름 쫙~펴졌다..ㅎㅎ
이 작업을 한 두어번 더 해야 한다.
갈 길이 멀고만~

천기저귀 사용은 다들 힘들다고 한다.
그냥 원래 힘든거니까 할때까지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아이가 나고 자라면서 쓰는 기저귀에 숲하나가 사라진다고 하고....
기저귀가 썩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고도 하고....
뭐, 자연도 나름 지키고, 돈도 아끼고....
보다는??
그냥 있으니까 써 봐야겠다..ㅎㅎ;

바느질을 하다 보니 재미가 붙었다.
이 기세를 몰아 아기 스카프를 한번 만들어 볼까~한다.
이쁜 천이 아주 많고, 값도 참 싸다..ㅎㅎ
만들어서 선물도 할 수 있음 좋겠지만....
우선은 한장이라도 만드는 것이 목표다.ㅋ

기저귀 10장 만들고 뒷목 척추뼈 주변이 뻐근하던데....
스카프까지 만들면 치질 생기려나?? --;;
아는 언니는 임신 중에 퀼트로 아기 이불 만들다 치질까지 걸렸다는데....
흠...그렇게까지는 열심히 하고 싶지는 않고~
재미로 쉬엄쉬엄 맹글어 봐야겄다.


2010/05/31 21:06 2010/05/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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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ngMi
    2010/06/01 11: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항상 너무 무리하지 마시공~
    바느질도 태교에 좋다고 하지요 ㅎㅎ
    재미있게 만드시구요.
    프린지2는 태교에 별로일듯 ㅋㅋ (난 안봤지만)
    이쁜 스카프 만드시면 저도 한 장... (호홋) 예약합니다^^
    • green
      2010/06/02 09: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천고르기 너무 힘들어~
      이너넷쇼핑이 힘든건지...
      암튼 잘 맹글면 선물로 주지~ㅎㅎ
      나 잘 할 수 있을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