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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는 요즘 해가 길어져 7시쯤이나 7시반쯤 잠을 잔다.
신랑의 퇴근시간은 7시반에서 8시쯤 된다.
그래서 유파와 신랑이 만나는 시간이 주중에는 아침시간이 유일하다.
물론 조금 늦게 유파씨를 재울 수 있으나 나는 절대(!) 그럴 수 없다.ㅋㅋㅋㅋ

신랑의 피로는 다른 일반 사람들이 자는 만큼 자서는 풀리지 않는다.
그냥 보통 잠이 많다라고 표현해야하나??ㅋㅋㅋ
암튼 유파씨와 만나는 유일한 시간인 아침시간에도 당연 신랑은 거의 늦게 일어난다.
어제는 문득 유파씨와 신랑의 교감이 적은 것 같아서 신랑에게 걱정스레 말을 했더니 아침시간에 좀 일찍 일어나 유파씨와 놀다 출근을 해야겠다고 말을 한다.
오~멋지구리~

오늘 아침 유파씨와 신랑이 노는 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에 나보다 일찍 일어나 유파와 놀아주는 신랑의 모습은 근간 처음있는 일인 것 같다.
매일 유파씨가 깨워서 일어났던 나도 오늘은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났다.
그래서 그럴까?
아침시작이 상쾌하고 좋다.

잠에서 깨어 유파씨와 신랑과 함께 놀다 거실로 나와 시계를 보니 7시다.
평소보다 3,40분 일찍 일어난 우리 가족은 장소를 거실로 옮겨 함께 더 놀았다.
음악을 틀어 놓으니 유파씨가 춤을 춘다.
함께 추자고 앉아 있는 우리에게 "인나"란다.ㅋ
춤을 추다가 자동차도 하나씩 안겨준다.
나는 스포츠카, 신랑은 파란차, 유파씨는 견인차 메이터.ㅋㅋㅋ
무슨 영문인지 원...
암튼 우리는 자동차를 하나씩 들고 이른 아침부터 춤을 췄다.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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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심취하신 유파씨.

그래...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는 신랑에게는 무리였다.
유파와 밥 먹고, 한참을 놀아주다 "5분만 누울께."하던 신랑.
어? 지금....8시 55분인데...;;;
정말 딱 5분후에 "헉, 9시다!"
몰랐단 말입니까??? 이 무슨 허둥개그도 아니고...;;
빛의 속도로 챙기고 쏜살같이 달려나간 신랑.
9시반까지 출근인 신랑은 아마도 지각했을거다.;;

신랑의 노력이 쭉~ 이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신랑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기 보다는 신랑의 잠을 더 신뢰한다는 말이 더 맞을 것이다.ㅋ
그래도 신랑이 유파씨를 사랑하는 맘을 더 믿는다.
유파씨가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빠의 사랑을 더 많이 느끼며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랑! 오께[오케이]??? ㅋㅋ


2012/03/31 23:21 2012/03/31 23:21
아침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와 놀고 싶다는 유파씨.
설겆이 다하고 엄마랑 가자고 하니 "짜증."이란다.ㅋ
그러게... 고양이와 놀다 좀 더러워지면 씻기면 되고, 고양이들도 유파에게는 별짓 안할거고...그냥 놀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 그럼 놀아. 화장실에 있는 유파 신발 가져와. 욕실 문 열 수 있지?"
"열어[열 수 있어]"
이미 문을 열고 화장실에서 자기 실내화를 가지고 나오는 유파씨.
"부엌문도 열 수 있지? 열고 신발 신고 나가서 놀아."
내가 말한대로 척척 잘 하는 유파씨.
부시럭부시럭 고양이들과 노는 소리가 요란하다.ㅋ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그냥 무턱대고 부엌문 열고 맨발로 나가서 놀만도 한데 그러질 않는 유파씨.

설겆이를 다 하고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자고 하니 정말 좋아하는 유파씨.
"고양이들한테 밥 먹자~ 그래."
(고양이들을 보며) "냠냠"
나름 야무지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유파씨.
고양이밥을 주워먹을만도 한데 신통하게도 그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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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양이들은 밥을 아침, 점심, 저녁 세번 먹었다.
원래 아침과 저녁만 주는데 오늘은 유파씨가 점심까지 꼬박꼬박 챙겨줬다.
"고양이들은 하루에 두번 먹어. 저녁에 주자"라는 나의 말에 울음이 터질듯 말듯 "또 줘"란다.ㅎㅎ
그러게... 저녁먹을 양을 나눠서 점심에도 좀 주지 뭐...ㅎㅎ
오늘 고양이들 호강데이다~ㅋ

유파씨는 가끔 장식용으로 놔둔 신생아 양말을 신겨달라고 한다.
그래서 신겨주면 "추워~추워"하면서 돌아다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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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공원에 나갔다왔다.
유파씨는 운동기구들을 한번씩 다 해보는 것을 즐긴다.
오늘도 "운동"이라고 말하면서 운동기구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공원에 놀러나온 멍멍이이모(10살이란다) 땡순이를 만났다.
반갑해 인사해준 누나랑도 의자에 앉아 좀 있다 악수를 하러 갔는데 채였다.
사교적인 누나인줄 알았는데 차도녀였다.ㅋ
그리고 농구하는 형들의 공도 좀 만져봤다.
산수유 꽃도 "함나[하나],둘"세어보고 돌멩이도 만져보고 바위 위에도 올라가 봤다.

한참을 놀다 집에 가자니 가기 싫단다.
나 같아도 가기 싫겠다.ㅋㅋ
유모차도 타려고 하지 않았다.
유파씨도 다른 아이들이 그렇듯 유모차를 거부하는 때가 오는 것 인가?ㅎㅎ
그러게... 구지 태우려 하지 말고 걷게 하면 되는 거다.
그러나 오늘은! 화장실도 급하고 너무 추웠다.
그리고 유모차가 있어서 유파씨를 안거나 걸려서 집에 오기가 힘들었다.
결국 "딸기 먹으러 가자."는 말에 넘어간 유파씨.
고마워...ㅠ.ㅠ

집에 와서 딸기한판을 다 드시고 좀 놀더니 고양이 밥을 주자고 한다.
"유파 밥 먹고 고양이 밥 주자."
"짜증."
"그거 짜증낼 일 아니거든. 그리고 짜증이라는 말 별로 좋은 말 아니야...."
유파씨 목에 울음이 끼어 있는 소리가 난다.ㅋ
"그럼 고양이 밥 주고 유파 밥 먹을래?"
"안먹어."
"그래? 유파 밥 먹고 고양이 밥 줄까?"
"안먹어."
"고양이 밥 못 주겠다."
.
.
.
결국 계속 반복되는 내 말에 지친듯 말해버리는 유파씨.
"먹어."
ㅋㅋㅋ

그렇게 고양이들 밥을 주고 유파씨도 밥을 먹었다.
세숟가락.;;;;

오늘은 며칠동안 있었던 긴장과 사건은 없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유파씨는 어제, 그제의 일을 기억하는 듯 그런 상황들이 오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 같았고 나또한 유파씨의 맘을 최대한 알아주려고 노력했다.

유파씨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가 내 기준으로 유파씨를 보지 말자라는 것이다.
이미 내 기준안에서 유파씨는 커가고 있고 은연중에 내기준을 많이 강요당하고 있을 유파씨지만 그래도 유파씨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매순간순간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럴 때면 주위가 많이 환기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많이 여유로워진다.
더불어 유파씨와의 관계도 더 좋아진다.

지금은 내 안의 유파씨지만 언젠가 유파씨가 나를 벗어나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
나는 매일매일 유파씨를 건강하게 떠나보내는 연습을 한다.
내가 유파씨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2012/03/31 22:37 2012/03/31 22:37
유파씨가 하는 일은 그동안 거의 내버려뒀다.
그래도 위험한 일이거나 남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대부분 몇번 말해주면 유파씨는 고집을 피우지 않고 내말을 잘 들어주었다.
그런데 요즘 부쩍 유파씨의 자아가 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유파씨의 기를 꺾지 않는 한도내에서 훈육이 필요한 시점임을 직감하고 있다.


1라운드~

점심밥을 먹지 않고 고양이를 보겠다는 유파씨.
점심밥을 먹고 고양이를 보자는 내말에 "짜증~"이란다.켁.
고양이를 보고 점심을 먹자는 내말에는 "시러~"란다.헐.

한~참을 서로 얘기하기 울기를 반복.
그려? 둘 다 싫으면?
밥을 먹고 고양이쥐...암만!

유파씨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상황이 돌아가지 않자 엄청 서럽게 울기 시작했고
(사실 왜 그래야 되는지 유파씨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갈수도 있다...;;)
나는 참을 '인'을 가슴에 새기며 유파씨를 설득했다.
(아~~ 정말 욱!해~ ㅜ.ㅜ)

결국?
나 : (정말 상냥하게) "밥 먹고 고양이 보자~?"
유파 : (정말 사랑스럽게도) "먹어."

조금만 먹고 고양이를 보러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푼 밥을 다 비우는 유파씨.=.=;;
울다 배고파졌뉘~?ㅋ
다 먹고는 "배불" "빵빵"이라고 하면서 배를 만지는 유파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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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는 바람이, 구름이를 정말 좋아한다.
바람이, 구름이는 영 내키지 않는 눈치지만...ㅋ
"유파는 바람이랑 구름이가 좋구나~ 이제 다음주면 바람이랑 구름이랑 같이 지낼거야."라고 유파씨에게 말을 했더니 그 말을 고양이들에게 전하는 유파씨.
"?으ㅁㅈㅡ우~[다음주], 가치[같이]"
ㅋㅋㅋ

고양이와 신나게 놀더니 갑자기 한과를 달라는 유파씨.
정말 뜬금없는 아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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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그래.. 자네!"

이 시점에 한과가 집에 있는 것도 참 뜬금없네..ㅋ

2라운드~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싱크대 그릇을 모조리 내놓고 놀고 있는 유파씨.
저녁 준비가 다 끝나고 싱크대 그릇들을 정리하고 밥을 먹자고 하니까 정리하지 말란다.
그릇들을 정리하는 나를 잡고 떼쓰면서 울기 시작하는 유파씨.
유파씨가 가지고 논 그릇들을 내가 정리할 때 유파씨가 이렇게 울고불고 한 일은 없었는데...
훈육이 들어가줘야 하는 시점인거냐?

"그릇들을 가지고 놀았으면 정리해야하는 거야.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가지고 놀수 없어. 같이 정리하자~?" (사실 이것도 왜 그래야 되는지 유파씨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갈수도 있다...;;)라는 내말에 유파씨 울며불며 생떼를 쓰면서도 대답은 한다.
"시.러."
이~뤄~~~언~~~~~
(아~~ 정말 욱!해~ 욱!해~ ㅠ.ㅠ)

내가 그릇을 정리하는 동안에도 울면서 그릇들을 다시 어지르는 유파씨.
그런 유파씨의 팔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서 아까했던 말을 반복했다.
(엄마로서 절대침착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번에는 몸까지 결박하니 더 거칠게 우는 유파씨.
토까지 한다. ㅜ.ㅠ
(서로서로 징~헌 고집일세...)

결국?
나 : "그릇들을 가지고 놀면, 앞으로는 정리도 하자~"
유파 : "정리."
나: "그래~ 정리~ 엄마 안아줘~"
나를 꼭 안아주는 유파씨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줬다.

유파는 나에게 안긴체로 내가 만든 오징어볶음을 맛보더니 "우와~"라고 한다.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가득인데...;;
참으로 뒤끝없으신 유파씨되시겠다.

아마도 내일이면 다시 서로 밥을 먹네마네 정리를 하네마네 울고불고 난리를 피울지도 모른다.
그래도 난 유파씨를 믿는다.
늘 그랬듯 유파씨는 나의 믿음을 더 큰 사랑으로 돌려줄 것이다.
아니,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엄마맘이 그렇다....ㅎㅎ
2012/03/30 19:40 2012/03/30 19:40
"높이, 높이."라고 말하는 유파씨.
 높은 책상 위에 올라가서 놀겠다는 말이다.
"안돼. 어제 말했지? 이제 책상에 올라가면 안돼. 의자에 앉아서 놀아."라는 나의 말에
"으앙~~~~~~~~~~~~~~~" 울음을 쏟아내는 유파씨.

울다가도 원하는 것을 말할 때는 울음을 참는 유파씨 "책상." "높이."
"안돼. 의자에 앉아서 놀아. 색연필을 원하면 유파 앞에 갖다 줄께."
"으앙~~~~~~~~~~~~~~~~~" 얼굴은 벌게지고 목에 핏줄까지 세우면서 우는 유파씨.
나는 의외로 유파씨의 울음에 강하다.

우리는 서로 이러길 몇번 반복했고 결국 유파씨는 의자 위에 앉아 놀았다.
색연필로 그림도 그리고, 싸인펜이 물고기 같이 생겼다고도 하고, 그래서 싸인펜을 구워서 냠냠 먹기도 하고, "분홍,파랑,황토..."등등 색깔을 말하기도 하면서...재미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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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도 아는 것 같다.
엄마는 대부분의 일에 관대하지만 한번 안된다고 하는 것은 잘 안해준다는 것을...
그래서 힘빼면서 울면 자기만 손해라는 것을...

나도 유파씨를 안다.
많이 조르지 않는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끝까지 울 울음이 없다는 것을...
(울음이 짧은 유파씨...울고 싶어도 울음이 안나올 때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마음을 잘 알고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서로를 알아가는 여정이 즐겁다.
좋은 여행에 좋은 친구가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겠다.

2012/03/29 21:34 2012/03/29 21:34
어제 유파씨는 작은상을 책장 앞까지 옮겨놓고 올라가 책장의 책을 모조리 다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치우기 귀찮아 책은 하루가 지난 오늘도 여전히 바닥에서 뒹굴고 있다.
오늘은 책상위에 올라가 연필통들을 다 "쏟아~"하면서 뒤집어 놓고 연필들을 던지면서 놀고 있는 유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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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파씨에게 책상은 올라가서 노는 곳이 아니라고 알려주고 못올라가게 했던 때가 있었다. 그랬더니 별투정없이 바로 의자에만 앉아있던 유파씨. 그런 유파씨를 보면서 아기가 책상에도 올라가 놀고 그래야 좀 아기답지 하는 생각도 들고, 책상위에 올라가서 노는 것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일이다싶고, 적당한 때 다시 가르쳐줘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암튼 언제부턴가 유파씨가 책상 위에 올라가 놀아도 별신경 안쓰게 됐다.

그런데 오늘 책상 위에서 연필을 던지면서 노는 유파씨를 보면서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파야, 이렇게 연필 던지면 연필 다 멍들고, 니가 돌아다니면서 다쳐. 이제 책상 위에서는 놀지마. 책상은 책 보고 글씨 쓰는데야."
내가 말을 하든 말든 계속 연필통을 뒤집으면서 놀고 있는 유파씨.

"근데 왜 이랬어?"라고 물으니까 나를 보며 "짐심."이란다.
심심해서 그랬다는 말이다.풉-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느라 혼났다.
"그래? 심심했어? 그래도 이러면 안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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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내려 놓으니 이번에는 다시 다른책장에 있는 책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유파씨.
그런 유파씨에게 경고를 몇번하고 말을 듣지 않아 거실로 데리고 나갔다.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니 울고불고 난리를 부리면서 "하증~~~"이란다.
짜증난다는 말이다.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 엄마도 이렇게 어질러진거 치우고 그러는거 짜증나. 그러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하면서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ㅋㅋ

그럭저럭 오전시간을 보내다 갑자기 울고 떼쓰기 시작하는 유파씨.
발단은 신랑이 보연준 핸드폰속 사진과 동영상을 못보게 한데서 부터 시작됐다.
신랑의 휴무일이어서 집에 아빠가 있는 것도 흥분되고 좋고,
그러다 놀다 피곤해진 것도 있고,
감기기운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도 있고....암튼 여러가지가 겹친 것 같은데 한번 떼쓰고 울기 시작하니 한시간이 넘도록 멈추질 않는다.

평소에 울지말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을 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데 오늘도 엄청 울다가도 "사진.""보여."라는 말을 할 때는 울음을 참는 유파씨.
그런 유파씨를 보면서 정말 보여주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한번 안된다고 한 나의 말을 책임지기위해 나는 계속 유파씨를 달래고 울리기를 반복했다.
결국 그렇게 울다 지쳐 사진도 못보고, 점심도 못먹고 잠든 유파씨.

그럴 줄 알았지만 낮잠을 깨서도 계속 징징거리고 울면서 나한테만 안아달라고 하는 유파씨.
결국 나는 체력의 한계가 왔고 또 맘이 안좋고 울고 싶을 때는 아기도 울게 해야한다는 생각도 들고 짜증도 좀 나서 내맘을 추스르기위해 유파씨를 거실에 두고 그냥 안방으로 들어와 문도 잠가버렸다.
당연 나를 찾으며 집이 떠나가라 우는 유파씨.
다시 울음을 참으며  안방 앞에서 "엄마, 엄마." 하며 나를 부르는 유파씨의 목소리를 들을때는 맘이 너무너무 아팠다.
그래도 나가보지 않았다.

"유파가 우니까 엄마가 아야해. 울지 말고 엄마한테 갈까? 네. 라고 해야지."라는 신랑의 말이 안방까지 들린다.
"네~" 울음이 섞인 작고 여린 유파씨의 대답.
귀엽고 사랑스럽다.;;;

문을 열고 나가니 너무 많이 울어 눈과 코가 벌건 유파씨가 나를 보며 "안울어."라고 말을 한다.
"그래~ 울지마. 우리 유파가 맘이 오늘 많이 안좋구나?"라고 말을 하니 우리의 유파씨 "안좋아."라고 대답을 한다.
그래...그럴수있어...;;;;

언제 그랬냐는듯 유파씨는 진정을 하고 밥도 먹고 즐겁게 놀기 시작했다.
다시 유쾌한 유파씨로 돌아왔다.
웰컴백!!!!!
놀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좋아~"라고 말하는 유파씨.
"유파가 좋으니까 엄마도 좋다~~~"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다.

개월수가 넘어가기 전 유파씨는 늘 한번씩 큰 변화를 보여주는데 아마도 오늘이 그날이 아닌가 싶다.
오늘 그 순간은 너무 감당하기 힘들고 슬펐지만 다시 유파씨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모든 것을 잊는다.
2012/03/28 21:12 2012/03/28 21:12
이스탄불에서 온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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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고모가 유파에게 보낸 엽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유파를 생각해 주는 고모가 정말 고맙다.

유파가 고모를 마지막으로 본 게...돌 한참 전이었던 것 같다.
고모를 봤지만 기억에는 없을 유파.

그래도 유파씨는 고모를 안다.
엄마,아빠의 결혼사진에서 고모를 잘 찾아낸다.
그리고 집에 있는 앨범과 아빠의 전시회 사진 속에서도 고모를 잘 찾아낸다.

고모가 유파가 말하는 "꼬모"소리를 들으면 정말 좋아할텐데....^^


천사가 선물해 준 쇼핑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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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가 즐겨보는 동영상에 천사가 나온다.
유파는 그 천사를 좋아한다.

오늘 유파씨는 엄지손가락을 덜 빨고, 기저귀를 얌전히 갈아서 천사한테 선물을 받았다.
쇼핑카트를 자꾸 유모차라고 타려고 했지만 불가능....ㅋ
결국 쇼핑카트를 타는 것은 포기하고 흔들의자와 쇼핑카트를 "부쳐,부쳐"하더니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한다.ㅎㅎ

낮잠을 자고 일어난 유파씨에게 "천사가 선물을 줬네~"라고 했더니...유파씨의 표정이 '정말 이런 일이 있구나~'하는 표정이었다.ㅎㅎ
자꾸 "천사~, 천사~" 우렁차게 부르며 "덤프트럭" "포크레인"이라고 말을 한다.
천사가 유파씨의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다.ㅋ

유파씨에게 천사는 365일 산타클로스다.
그리고 365일 산타클로스는 아름다운가게다.^^


아빠가 고른 세밀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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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는 책을 정말 즐겨보고 좋아한다.
원래 유파씨에게 한달에 몇권씩 책을 사주기로 했는데 그게 잘 되질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랑이 맘 먹고 오랜만에 책을 골랐다.

신랑이 신뢰하는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아기를 위한 세밀화책 시리즈 1,2.
세밀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자세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낯선 것인지 즐겨 보지는 않았다.(이런 이야기를 전했더니 조금 실망한듯한 신랑..ㅎㅎ)
오늘은 낯설어했어도 점점 친해지고 익숙해지면 유파씨가 많이 좋아할만한 책인 것 같다.
2012/03/28 00:04 2012/03/28 00:04
유파 : "#$%.."
나 : "유파야 뭐라고?"
유파 : "탕슉."
나 : "탕수육?"
유파 : "탕슈육."
나 : "탕수육??? 탕수육 먹고 싶어?"
유파 : "탕슈육."

점심 때쯤 갑자기 탕수육을 찾는 유파씨.
믿기지 않아서 계속 물어보는 나.
유파씨의 대답이 한결 같다.
"탕슉."
ㅋㅋ

나 : "그래? 그럼 가서 사올까?"
유파 : "심발."
나 : "어 신발 신고 가자. 옷입고..."
유파 : "아니...."
나 : "왜 가기 싫어? 그럼 엄마만가? 유파는 집에 있고?"
유파 : "집에..."

이게 뭔소리??? 혼자 있으라고 하면 늘 "같이, 같이."라고 말을 하는데 정말 나만 나가서 사오라는 말인거냐???
갑자기 탕수육을 찾은 것도 웃기고, 자기는 집에 있겠으니 나가서 사오라는 것은 더 웃기고...
유파씨! 너 21개월 맞니??!!

이번에도 자꾸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하는 유파씨.
그래서 결국 나혼자 집앞에 있는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을 포장해 왔다.
탕수육을 사고 포장하는데 족히 2,30분은 걸린 것 같다.
집을 나오면서 유파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틀어주고는 나왔는데 시간이 길어지니 걱정이 좀 됐다.
탕수육을 들고 뛰다시피 집으로 왔는데 집안이 조용하다.
그때까지 열심히 동영상을 보시던 유파씨 탕수육 봉지를 보더니 허겁지겁 의자에서 내려온다.
그리곤 식탁의자에 다람쥐처럼 잽싸게 올라가 앉더니 "탕슉, 탕슉" 난리다.
오...마이...갓~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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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씨는 어설픈 포크질로 탕수육을 열심히 먹었다.
왠만해서는 포크질 잘 안해주시는데 본인이 좋아하시는 것을 대령하니 끝까지 해주신다.ㅋ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한사발 "음~음~" 그 즐거운 소리를 내면서 다 먹는다.












암만 생각해도 오늘 있었던 '탕슉사건'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요즘 부쩍 순간순간 나를 놀라게하고 웃게 만드는 유파씨.
내일은 또 어떤 일로 날 빵 터지게 할건지...기대된다.

2012/03/26 22:34 2012/03/26 22:34
장을 보러 마트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 동안 신랑이 유파에게 "유파야~ 장난감가게 가자~"한다.
그런 신랑에게  "오늘은 (장난감 사달라고) 드러누우려나?" 진담반 농담반 말을 건넸다.

" 유파야, 장난감 가게에 갈거야. 재밌게 구경하자~ 그리고 오늘은 장난감은 사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떼쓰고 울고 그러면 다음에는 안갈거야. 알았지?" 라는 나의 긴~ 말이 무색하게 "응."하고 짧게 대답을 하는 유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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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자동차를 어제는 거들떠도 안보더니 오늘은 마트까지 갖고 갔다.
신랑말을 듣고 자동차 바퀴를 네개로 만들어 준 것이 먹혔다.
"유파야, 좋아? 안좋아?" 물으니 그제사 "좋아."라고 말을 한다.
유파씨의 "좋아."에 나는 "오~예~" 함성을 질렀다.
유파씨의 말과 행동에 개의치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ㅋㅋㅋ
 비록 마트에서는 다른 장난감들에 밀려 버려졌지만....ㅋㅋ 그래도 좋다.
 신랑의 통찰력이 대단하다.




장난감코너에 들어오니 역시나 흥분하는 유파씨.
"레미콘." "경찰차." "불도저.".......등등을 외치면서 돌아다니는 유파씨.
그러다 움직이는 포크레인을 보더니 "사줘."라고 말을 하는 유파씨.

"응. 오늘은 안살거야. 그리고 맘에 드는게 있으면 담에 사자. 그리고 비싸면 돈을 더 많이 모아서 사야돼. 다른 것도 보러가자." 내 나름의 말을 하면서도 유파씨가 알아들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달라고 우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스쳤다.

우려는 그냥 우려일뿐.
내 말이 끝나니 다른 장난감들을 구경하러가는 유파씨.
그런 유파씨를 보면서 조금 많이 놀랐다.
나도 모르게 속으로 '이런 어메이징한 아기를 보았나!' 감탄했다.ㅋㅋㅋㅋㅋ
물론 '아직 떼쓸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설령 그때가 올지라도 지금은 너무 머리 쓰지 않고 그저 유파씨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칭찬해주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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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구경하고 있는데 누가 유파씨를 보고 있어 봤더니 쭈니(신랑회사 동료 딸)다.
혼자 엄마 심부름을 나온 쭈니.
유파씨만 알아보고 나는 안보였단다.ㅋㅋㅋㅋ
유파씨를 좋아하는 쭈니.
유파씨는 정말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유파씨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게 정말 좋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그뒤로도 몇번 "사줘"라는 말과 "갖고"라는 말을 했지만 별탈없이 모두 편안하게 장난감을 구경한 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오는 길 "다음에는 정말 포크레인이나 레미콘을 사줘야겠어."라고 말을 하는 신랑.
마트에서 장난감만 구경하고 사달라고 떼쓰지 않는 유파씨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장난감을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신랑도 같은 생각이 들어났보다..ㅎㅎ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에서 유파씨에게 속삭였다.
"오늘 즐거웠어. 유파가 마트에서 엄마 말도 잘들어주고... 고마워~ 사랑해~"

2012/03/26 03:04 2012/03/26 03:04
에피소드 1.

유파씨가 요구르트를 달라고 하길래 줬다.
우유에 제주도집에서 보내주신 흑초를 탄 것이 우리집 요구르트다.

마실 때마다 "음~음~" 즐거운 소리를 내는 유파씨.
컵으로 조금씩 마시다가 옆에 있는 과자그릇에 그것을 붓더니 "스프."라고 말을 한다.
언제 스프를 먹었던가??? 기억에 없다.

"몰리."라고 말하는 유파씨.
내가 그렸던 동화책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유파씨가 기억하고 있었다.
몰리와 친구들이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 몰리네집 정원에 모여 파티를 하는 내용의 책인데 몰리가 스프를 끓이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도 그렇지... 어찌 스프가 요구르트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았을까....
신통방통 유파씨~



에피소드 2.


제주도집에서 보내주신 문어와 미나리를 살짝 데쳐서 초무침을 했다.
그것을 잘게 썰어서 유파씨와 먹었다.
새콤달콤한 것을 유파씨는 좋아한다.

"문어는 할머니가 주신거지? 유파 먹으라고 주신거야. 할머니는 유파를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그치? 고맙습니다~해야겠다."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는 유파씨.^^



에피소드 3.


문어를 먹으면서 있었던 일을 어머님께 전화로 알려드리려고 전화를 하는데 유파씨가 자꾸 "우빠, 우빠"한다. 전화기를 자기에게 달라는 소리다.

신호음이 가는 동안 전화기를 귀에 대고 가만히 기다린다.
어머님도 어찌 아셨는지 "유파야~ 할머니야~"하신다.ㅎㅎ

할머니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파씨.
"냠냠."이라고 말을 한다.
문어를 먹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서 "문어 먹었어요 해~"라고 말해줬더니
"무너"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해드려 했더니 "고-"라고 말을 한다.

유파와 통화를 하시고 어머님은 정말정말 기뻐하셨다.
그러게 이래저래 신통방통 유파씨다.



에피소드 4.


밥을 먹는데 갑자기 "이모부."라고 말을 하는 유파씨.
"응, 이모부 보고 싶어?"
"응."
"그렇구나..."
그러다 갑자기 "우웩~" 소리를 내는 유파씨.

며칠전 파주에 갔을 때 형부가 화장실에서 이를 닦으면서 냈던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었다.
정말 비슷하다.ㅋㅋㅋㅋㅋ

이모부흉내를 내며 씨~익 웃는 유파씨를 보며 나도 완전 빵~터졌다.
유쾌한 유파씨ㅋㅋㅋ



에피소드 5.


유파씨는 차를 좋아한다.
오늘은 계단까지 나가서 차를 봤다.

차들이 집앞을 왔다갔다했다.
"뭐야?"
"어...검정찬가?"
"..... 회색."
그러고보니 정말 진~한 회색차다.ㅋㅋㅋ



에피소드 6.


내가 살금살금 기어가다 어흥 소리를 내며 유파에게 덥비는 놀이를 했다.
"안무셔."
"정말 안무서워?"
"안무셔. 안무셔."
(얼굴에는 정말 놀라고 무섭다고 써있었는데....ㅋㅋㅋㅋㅋ)

유파가 오늘 처음으로 안좋아, 안무서워 라는 말을 했다.
'안'을 다른 단어들에 붙여쓰기 시작했다.
점점 유파씨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분명해지고 길어지고 있다.ㅎㅎ


2012/03/25 00:30 2012/03/25 00:30
원래는 멀쩡한 경주용차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바퀴만 남았다.
몸통은 이리저리 굴러다니길래 발에 밟히면 다칠까봐 오래전에 버려버렸다.
그런데 오늘 유파씨가 갑자기 경주용차의 남은 바퀴를 들고 와서는 " 경주용차 부쳐, 부쳐"한다.
몸통을 붙여달라는 것이었다.

"버렸어.없어." 내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우는 유파씨.....켁-
유파씨는 잘 울지 않지만 가끔 자기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울 때가 있다.ㅋㅋ
에~헤~이~ 오늘이 그날일세... 우는 유파씨를 어르고 달래도 소용이 없다.

"고래~? 그럼 잠깐만!!!" 울음을 그치는 유파씨.
내가 복닥복닥 거리는 동안 조용히 의자에 앉아 계신다.ㅋㅋㅋ

짜잔~~~~~
이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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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좋지."
"...."
유파씨는 별말없이 내가 색칠하려고 내놓은 마카들만 가지고 열심히 논다.

뒤로 잡아당겼다 놓으면 앞으로 덜덜거리면서 달려나가기까지 하는 멋진 자동차를 보며 나름 만족해 으쓱해진 나~ㅋㅋㅋ
'노느라 바쁘고만 언젠가는 가지고 놀겠쥐~'
그런데....책을 보고, 다른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면서 내가 만든 자동차(?)는 거들떠도 안보는 유파씨.
급기야 유파씨 코앞에 자동차를 디밀며 물었다.

"유파야, 좋지? 안 좋아??"
"안 좋아."
헐...뭐시라?
난 내가 잘못들었다 생각하고 묻고 묻고 또 물었다.
그때마다 돌아온 대답...안.좋.아.

아흐~깊은 마음의 상처....ㅠ.ㅠ

퇴근하고 돌아온 신랑에게 이 이야기를 하며 자동차를 보여줬더니 "아마도 유파가 생각하는 자동차유형에서 벗어나서 그런게 아닐까?"한다.
그러고보니.... 내가 만든 것은 바퀴가 두 개네?
신랑에게 "자기 같으면 어떻게 만들었을 것 같아?"했더니 "우선 상자처럼은 만들었을 것 같아."한다.
그러고보니.... 내가 만든 것은 삼각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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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신랑의 말을 듣고 보니 유파씨의 행동이 이해된다.
내일은 바퀴 4개를 붙이고 네모난 상자모양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 볼까나????;;;

유파씨가 엄마를 자꾸 창의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것 같다.
비록 엄마의 창작물이 본인의 맘에는 안드는 것 같지만...ㅋㅋㅋ
그래도 엄마는 속으로 궁시렁거리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렇게까지 만들어 주는 엄마도 흔치 않을겨.....'라고.....ㅠ.ㅠ


.....

[엄마의 노력 첫번째] 이야기
2012/03/24 22:29 2012/03/24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