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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에 나가면서 '꼭 이번에는 정부를 이기고 싶다'라는 맘이 들었었다. 민중의 힘은 조직력의 정부에 늘 약했다. 늘 그랬던 것이 지금이라고 달라지랴만은 그래도 집회에 나갈 때마다 불어나는 사람들의 수를 보면서 '이길 수도 있겠구나...' 희망을 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운하나 건보민영화등을 막아내는 승리라 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지만...--;;)
그렇게 집회에 하루하루 나가면서 "이 다음, 집회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나 스스로의 물음이 생겼다. 그런 물음에 " 공부를 해야지..." 하는 똔의 말에 책장 한쪽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1'을 꺼내 들었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권 세트)  노암 촘스키 지음, 이종인 외 옮김
촘스키가 10년 동안의 간담회, 연설회, 세미나 등을 통해 세상의 물음에 답한 내용을 총 망라하여, 그 가운데서 촘스키 사상의 고갱이와 세상을 읽는 통찰의 큰 줄기를 보여주는 내용을 가려 뽑아 엮은 책. 각각의 주제는 여러 분야에 걸쳐져 있으며, 세상을 이해하는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하면서 권력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혜안을 보여준다.

1년 전쯤 사람들은 '왜 촘스키, 촘스키 그러나....'하는 궁금증에 무작정 골랐던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1권'
사람들과의 대담 형식이라 그의 생각들을 총마라해 잘 보여 주지 않을까 해서 골랐는데 예상은 적중한 듯 하다. 그리고 2권,3권을 읽으면서 오래 묵혀 두긴 했지만 적당한 때 적당한 책을 골랐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촘스키는 무정부주의자 이고, 자유주의자 이다.
나도 무정부주의자 이고 싶고, 자유주의자 이고 싶다.
촘스키는 어떨지 몰라도 나는 국가에 대한 불신으로 무정부주의자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나의 이런 성향은 서로 선을 그어 땅따먹기를 하고 민족, 피부색깔, 계급등으로 사람들을 나누고 자기쪽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배제하는 매커니즘에 대한 반로에서 나온 경향이 크다.
그런데 촘스키를 읽다 보면 국가 권력이 사람들의 나쁜이념(?)들을 어떻게 극대화 하고 조작해 민중을 세뇌시키고 무력화 시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무정부주의적 성향에 국가불신 항목을 추가하게 됐고, 뭐든지 한번 더 의심해보라는 촘스키말을 가슴에 세기게 됐다.--;;;)
국가 권력의 그런 일련의 움직임들을 촘스키는 '프로파간다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프로파간다 산업은 어떤 이미지를 주입하는 일로서 사회 통제 수단을 부과하는 일이다. 민중을 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두려움을 유발하는 것이고 두려움의 구체적 대상을 제시하는 것이다. 히틀러에게는 그 대상이 유대인, 동성애자,집시이고 미국은 흑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좌파, 빨갱이, 법치주의..뭐 그런것들이 있지 않나 싶다.

국가 권력의 민중 세뇌와 무력화는 교육과 여론 조작으로 이루어진다.
국가 권력은 민중이 똑똑해 지기를 바라지 않는다.(똑똑한 민중,국민은 다스리기 힘들다.) 그리고 철저히 수동적이기를 원하며 뿔뿔이 흩어지는 모래알 이길 원한다.(뭉치면 거대한 힘을 낼거란 걸 안다.)
우리는 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정치적이 되라는 말을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정치는 국회의원들이나 하는 것이고 정치를 하고 싶다면 투표이외에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국가권력은 민중들의 뇌에서 정치부분을 의도된 교육을 통해 제거하고, 통치하기 편한 구성원들을 육성하는데 힘을 쏟아 왔다. 거기에 언론은 국가 권력을 위한 여론 조작으로 민중을 더 무지로 몰며 언론 스스로는 국가권력으로 부터의 콩고물을 받아 먹는다. 그리고 국가 권력의 이런 교육과 여론조작의 결실(?)은 지금 우리 눈 앞에 보이는 현실 그대로다.
정치성이 없는 민중은 힘이 없다.
개개인으로 분리되고 힘을 모으지 못하는 민중은 약하다.
그리고 무엇인가 깨닫고 행동하는 개인은 국가 권력의 이다.
국가 권력은 민중을 대변하지 않는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권, 3권을 보면 미국이라는 국가권력이 자국의 민중뿐아니라 타국의 민중까지 뭉게 버리고 짓밟는 상황들에 대해 실랄하게 까발리고 있다. 그 내용을 읽다 보면 울트라 캡숑 울화통이 터진다.--;;
책 내용 중 북한과 한국 얘기가 잠깐 나오는 부분을 살펴보면
'당시 일제가 물러나고 미국이 남한에 자리를 잡으러 들어 올 무렵 남한에서는 항일운동이나 지방정부가 잘 돌아 가고 있었다.미국은 그것이 맘에 들지 않아 친일파 한국인을 이용해 친일 경찰 조직을 부활시켜 잘 돌아 가고 있던 민간제도들을 모두 무력으로 해체 진압했다. 미국은 그 과정에서 10만이 넘는 사람들을 살해 했다.'는 내용이 있다.  
촘스키는 말한다. 미국의 국가 권력은 깨어있는 민중들을 두려워 하며 더더군다나 민주적인 것은 아주 싫어 한다고!

미국의 국가 권력이든, 우릴 쥐락펴락하는 나쁜 어떠한 권력이든 학습하는 민중, 행동하는 민중에게는 이겨낼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기를 두려워 한다.
알면 행동해야 하고 그 행동에 수반되는 자신의 희생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정치혐오증이나 무관심은 민중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정치권에대한 민중의 심판이라는 면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알면 행동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그렇게 정치와 거리를 두려는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민중들의 이런 선택은 결국 국가권력에 더 큰 힘을 실어 주는 꼴이 되고 만다. 국민이 통제하지 않는 국가권력은 오만해지고 폭력적이 된다는 걸 현정권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우리는 수동적인 인간이 되라 끊임없이 세뇌 당해 오지 않았던가...
그래도 나는 사람들의 자유의지 더 믿는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를 통해 지금의 혼란을 스스로 파악하고 헤쳐 나가길 바란다. 촘스키 또한 민중들이 늘 의심(국가권력과 여론등등에)하길 바라며 깨어나 뭉치길 바란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나 자신의 숙고와 결정,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마땅히 그래야 할 때, 또 마땅히 그래야 할 일에 대해, 마땅히 그래야 할 사람들에 대해, 마땅히 그래야 할 목적을 위해서, 또 마땅히 그래야 할 방식으로 감정을 갖는 것은 중간이자 최선이며 바로 그런 것이 탁월성에 속하는 중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한 설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마땅히...마땅히..마땅히...그 마땅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실천적 지혜'가 필요하고 이런 '실천적 지혜'는 깊은 '숙고'에서 온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 압축했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은 상황 윤리적이며 경험적인 면을 강조 한다. 그래서 사람마다 도량이나 됨됨이 그리고 경험에 따라 그에 맞는 중용이 다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동양철학은 잘 모르지만, 동양철학에서의 중용과 좀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 아닌가 한다.) 그러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중용의 덕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왜? 나이가 많아 경험한 것이 많으니까 그 상황 상황에 맞는 실천적 지혜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다...그러나 과연??? ㅋㅋ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 생각하면서 사람들마다 개개인의 중용이 있을 수는 있겠다만은 우리가 살면서 깨칠 수 있는 최상의 그 무엇, 행동할 수 있는 최상의 그 무엇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결국 그것 또한 개인의 경험이고 개인의 중용이 되므로 여러개의 중용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좋은 최상의 중용은 결국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중용이외에도 행복, 즐거움, 절제, 정의 등등 인간이 살면서 추구하고 생각해야 할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도덕적이며 논리적인 전개로 가득하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절함이 잔뜩 묻어나 있다.
논의 해야 할 것에 대해 우선 정의 내려 주고, 풀이 해 주며, 실 예를 들어 보충설명도 잊지 않는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한줄한줄 곱씹으며 천천히 읽으면 그 진가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여담으로... 수업중 교수님께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아들인 니코마코스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묶은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말이 안된다고 하셨다. 아리스토테레스가 60대초반에 죽는데 그 당시 아들인 니코마코스는 2살정도 였다고 한다. 교수님 왈 '2살짜리한테 무슨 윤리학이야~~~~'ㅋㅋ 그러게 좀 말은 안되는 것 같지만 부모들의 자식 사랑을 보면 자라서 읽어 주길 바라고 썼을 수도 있게다 싶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강상진.김재홍.이창우 옮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와 그 실현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교한 관찰과 분석,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써내려갔다. 25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하고 있는 인간 삶의 진정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은 여전히 현재의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수업이 한창이던 그때는 시청에서 촛불집회도 한창이었다. 그때 나 또한 촛불집회에 열심히 나갔었다. '아는 만큼 행동하면서 살자'를 가슴에 세기고 있던 나에게 아리스토테레스가 '중용'을 드리 밀고 있었기에 더욱더 열심히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것 같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참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고도 좋은 느낌이었다.


덤으로 즐기기:[바람이의 니코가 막~ 커써~??]
[스파게티를 찾아서]
"이 맛이 아니야!"
"음...여기도 아니군..."
.
.
.
"아...내가 원하는 스파케티는 이 서울 하늘아래 정녕 없단 말이더냐~!!!"

'나의 스파게티'의 기준은 바르셀로나의 현대미술관 옆에 있는 작은 음식점에서 먹었던 스파게티다.
새콤하지 않고, 은근히 진한 맛이 있는 그리고 국물이 없는 매트한 느낌의 스파게티.
서울에 돌아와서 그때 그 스파게티가 자꾸 생각나 이곳저곳 스파게티 전문점을 찾았지만 그때마다
늘 실망하고 배만 채우고 나왔었다.

[그들은 연구중]
어디서도 그 맛을 볼 수없다면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 의기투합을 하고 똔과 나는 스파게티 연구에 들어갔다.
쭈: "그니까...그 진한 맛은 고기육수 같지?"
똔: "응 그런것 같지? 소고기야 소고기.."
쭈: "소고기?? -- 소고기는 싫은데...돼지고기나 닭고기로 하자."
똔: "그래 그럼. 그리고 표고버섯 있지? 버섯도 진한 맛을 내주잖아"
쭈: "올커니~그렇지!"
똔: "나불나불 어쩌구저쩌구....."
쭈: "어부부부 어라라라라..."
.
.
.

한참 둘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별 성과 없이 대충 만들어 먹자는 결론이 났다.--;;

['나의 스파게티' 만들기 ]
돼지고기, 표고버섯, 피망, 양파를 믹서기에 갈았다.(고기와 버섯류를 많이 넣는다.)
간 것에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았다.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으깨서 함께 볶다가 토마토페이스트를 간보며 넣었다.
(페이스트를 많이 넣으면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적게 넣었다. 그랬더니 더 단백하다.)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한다.
면을 삶고 삶은 면은 물을 쪽- 뺀 후 볶은 소스를 넣고 다시 달달 볶았다.
치즈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면 볶은 면 위에 치즈를 뿌리고 오븐에 살짝 구워 준다.
피클과 함께, 그리고 레몬에이드와 함께 먹으면 더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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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의 이데아를 찾다]

그래도 연구한 보람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때 그 맛과 얼추 비슷한 것이
이제 '나의 스파게티'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 소고기가 더 진한 맛을 내줄 거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소고기는 노땡큐다.
그리고 담에는 버섯을 더 많이 넣어야 겠다.

"아!!! 기쁘다!!! 그리고 맛나다!!!"
사촌언니네 갔다가 얻어 먹고 온 피망돼지고기볶음과 꽃빵.
똔은 집에서 공부를 하고 나만 맛난 것을 먹으니 쫌! 미안했다.
그동안은 너무 더워 대충대충 후루룹쩝쩝 먹다가
어제 오늘은 비도 오고, 선선해져 똔에게 요리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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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망, 돼지고기, 표고버섯, 양파, 청양고추를 채썬다.
2. 고추기름이 없으니 기름에 고추를 달달 볶아 고추기름을 낸다.
3. 고추기름에 고기부터 볶다 야채를 볶는다.(그냥 기름으로 볶아도 된다.)
4. 숨이 약간 죽었을때 굴소스를 넣고 한번더 볶는다.
   보통 굴소스와 두반장을 함께 넣어 맛을 내는 것 같다. 나는 두반장도 없고...그냥 굴소스만 넣었다.
   꽃빵에 싸먹어야 하니까 야채들과 고기들이 기진맥진 해지도락~달.달.달 볶았다.
5. 소금간으로 약간 간을 해도 좋다.
6. 꽃빵은 포장지에 써 있는대로 찌면 된다.--;;
7. 그릇에 볶은 것과 꽃빵을 예쁘게 담는다.
8. 맛나게 먹는다.

사촌언니가 꽃빵은 취영루 것이 맛나다 하야 특별히 취영루 화권으로 준비했다.
꽃빵 찾아 신촌일대 마트를 다 돌고 쌩고생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근처 마트에 한자리 차지하고 편안하게 누워 있는 꽃빵을 보고 어찌나 허탈하던지...화교들과 중국인들이 많은 동네라는 것을 내가 잠시 간과했던 것이다.

오랜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먹어서인지 연신 맛나다고 하면서 먹어주는 똔을 보며 나의 얼굴에도 미소가~흐흐
나 쫌...요리 잘하는 것 같다...으헉~~~~~~하하하하하;;;;
[왜 봤나?]
'김종욱 찾기가 재밌다 카더라~'해서..--;;

[함께 본 이들]
승현과 승연...만나서 뮤지컬을 보기엔 좀 거시기한, 사돈관계의 두 사람과 함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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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스포일러 싫어함.

[좋았나?]
포스터에 나와 있는 광고 문구 그대로 참으로 로맨틱하고 웃김.
500회 롱~런~!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는 뮤지컬.
엄청 기대하면 쫌! 아니다 싶을지도 모르지만 나름 가벼운 맘으로 상쾌하게 볼 수있는 뮤지컬.
조명과 배우의 호흡이 정말 잘 맞고, 나름 조명의 힘을 느낄 수 있음.

[관객반응 즐기기]
34-24-34 아니 훤칠한 키, 왠만큼 훌륭한 얼굴, 말랑말랑 혀바닥을 가진 남자 배우- 여자관객들 발광이 대단함.
로맨틱 뮤지컬답게 배우들의 애정표현 수위가 나름 진지(?)함- 여자관객들 몸서리쳐 하는 모습을 보면 극이 두배로 즐거움..ㅋㅋ
대부분 여자 관객들이 다수를 차지함 - 남자관객들 몸조심 필요!

[덤!]
여자들이여~ 왼쪽자리를 예약하라~
김종욱이 기다리고 있다(?)~~~~ㅋㅋ


쭈: 우선은 탈서울이 목표다.

똔: 아니지 취직 하는 게 영순위지..ㅋㅋ

쭈: 그래 그래..ㅋㅋ 취직하고 나서 일순위는 탈서울 오케이?
     차도 사자 바람이 데불고 여기저기 다닐라믄 차가 필요해.

똔: 오케이! 경기도 정도에 넓은 곳으로 가자.
    작업실은 각자 있어야 하고...

쭈: 책만 모아 놓은 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온전히 책을 위한, 책을 읽기 위한 방으로다가~
    이층집?!..흐흐...좋군..
    참 텃밭이 있어야 혀...

똔: 한 2,30평이면 거의 모든 것을 길러 먹을 수 있데
    매실이랑 콩이랑 심어서 매실짱아찌랑,된장도 만들어 먹고 싶다.
    난 콩이 그렇게 좋더라~

쭈: ㅋㅋ복분자도 심자.
     며칠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집근처에 복분자 길러서 그냥 바로 따드시는 할아버지 보니까
     좋아뵈더라..ㅋ 몸에도 좋데~
     그리고...고양이도 한마리 더 입양하자

똔: 몸이 좀 불편한 친구도 괜찮을 것 같어.

쭈: 너무 불편하면 우리가 자유롭지 못하잖아?

똔: 너무 불편한 친구 말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 동물들이 사람보다 나은게 어느 정도 몸이 불
     편해도 혼자 잘 산다는 거지..

쭈: 좋아좋아
     나는 닭도 키우고 싶던데 어렸을적에 닭을 마당에 놓아 길렀는데 고게 알을 낳더라고. 그 알 꺼내
     오는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그 닭 잡아 먹을라고 키웠을 건데 알을 낳아서 좀 오래 살았던 
     것도 같어.ㅋㅋ

똔: 난 돼지 키우고 싶어.

쭈: 돼지???? --;;

똔: 돼지가 깨끗한 동물이래잖아 똑똑하고

쭈: 그렇다고는 하더라..
     근데 밥은 어쩌지? 음식물 남는거 주면 되나? 과일껍질이나...근데 그 친구는 많이 먹잖아~

똔: 그러게 우리는 음식물 남기는 것도 없고...
     사료는 살찌게 하기 위한 것일테니 돼지 몸에 오히려 안좋을 것 같은데...그럼 소를 키울까?
     여물을 끓여주면 되잖아.볏집은 구하기도 쉬울 것 같고 고구마도 삶아 주고...

쭈: ㅋㅋㅋ 밭일 하고 소 키우고 돼지 키우느라 다 늙겠다..ㅋ

똔: 원래 그렇게 사는게 맞는겨~

쭈: 그래그래...근데...우리는 아기도 안 낳고, 자유롭게 살건데 동물들이 너무 많아지면 짐이
     되겠다.여행 다니기도 불편하고...

똔: 괜찮아 여행 다닐때는 사람한테 돈 주고 맡기면 돼.

쭈: 하하하하....^^;;; 많이 벌어야 겠다.. ㅋㅋ

....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동물농장을 만들어 버렸다.
우리의 오랜 숙원.
탈서울!
어서 이루어지길~흐흐

서양고전 수업 중 교육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수업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경쟁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부모인 자신들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경쟁의 장본인인 아이들의 고통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는 얘기들이 쏟아졌다.
논술을 가르치신다는 한분은 자신이 사교육현장에 있어보니 이 나라에서 아이 낳아 키우기가  무서워 아이 갖는 것을 포기하셨다는 말씀도 하신다.
외고에 들어간 조카가 언제까지 이렇게 공부해야 해 하며 눈물을 흘리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성격 좋은 조카는 학습부진으로 남아서 공부를 한다.
부모들은 '공부하기 싫음 안해도 되....'라는 속에 없는 말을 하거나
'이민을 가야하나' 를 고민한다는 기억도 함께 스친다.
이런 저런 생각과 얘기를로 아이가 없는 나에게도 답답함이 밀려왔다.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의 아이들은 서브로 밀려나
정치논리나 어른들의 입맛에 맞는 교육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 같다.
안타까운 아이들의 현실에 부모들이 조금은 버팀목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부모들 또한 별의식없이 잘못된 공교육이 주문하는대로 아이들을 닥달하고 있으니
'좀 편하게 살 수 없나요~'하며 부모를 바라 봐도 아이들에게는 별 희망이 없어 보인다.

아이들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조금 더 정치적이 되야 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교육방향이 있다면 각 정당의 홈페이지나 교육청에 원하는 방향을 토로하고
자신의 생각과 맞는 정당에는 가입도 하고 후원도 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본다.
70~80%의 부모들이 현재의 시장경쟁위주의 교육을 거부하고 있다는 설문을 보았다.
경쟁 위주의 교육을 거부한다는 바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교육정책의 기득권을 일반시민들이 가지기 위해서 부모들은 다분히 정치적이 되야 한다.아싸~!

...

7월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

교육감 선거가 뭐 그리 대단한가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다만은
현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심판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펼 수 있다라는 조금의 희망이 생긴다는 점에서 7월30일은 아주 중요한 날되시겠다...그리고 서울시 교육감의 교육정책은 대통령도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고 서울시 교육이 각 시,도의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지금의 현실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대통령 선거보다 더 중요한 선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너무 오버한 것 같다..--;;)

선거방법은 투표용지가 배달되고 그것을 받아 본 후 각 동사무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날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법이 있으니 거소투표라는 것이다.
방법은 아래 블로그를 참조하시거나 검색을 해보심이 좋겠다.(개이버사용 자제요망.)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435277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후보들의 정책이다.
겸사겸사 이글을 읽는 분들,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도 찾아보고 시민들이 추대한 후보는 누가 있는지도 찾아 봅시다~
'뭐 나는 '아'가 없응게 무관심~' 하시는 분들 더불어 삽시다~^^

우리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투표.
적당한 때, 적당한 주제로 투표가 한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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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광고(의견)가 나왔다.
졸업한 사람들 몇명이서 십시일반 모아
한겨레 작은 귀퉁이를 우리의 바람으로 채웠다.
우리의 작은 바람이 큰 울림으로 돌아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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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엔 요런 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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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엔 조런 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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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암. 근디, 니코마커스가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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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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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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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는  별로...안....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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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쿨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강상진.김재홍.이창우 옮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와 그 실현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교한 관찰과 분석,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써내려갔다. 25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하고 있는 인간 삶의 진정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은 여전히 현재의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