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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성찰과 반성 없이는 할 수 없는 학문이다.'
플라톤<국가>강독 마지막 시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다.
'인간에 대한 성찰과 스스로의 반성을 위해 인문학이나 철학을 꼭 공부해야 한다.'
이것은 내가 철학공부를 시작하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
그리고 이 생각은 서양고전 강의가 진행되는 지금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서양고전 수업중 <국가>강독이 저번주로 6주간의 수업을 마쳤다.
책도 무지 두껍고, 내용도 이해하기 힘든 책이었다.
솔직히 책 내용 중 무엇이 기억나느냐고 물으면~?
'글쎄올시다.....'^^;;;
하지만 나와 주위사람들 그리고 사회를 보는 관점에 뭔지 모를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물론 뭔지 모를지언정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임은 부정할 수 없겠다.

<국가>를 보면 플라톤시대 사회와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사회 구성원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그래서 <국가>를 읽다 보면 알게 된다.
나에 대해, 너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 대해....
인간에 대해 알게 되면 내맘 같이 돌아가지 않는 현실에 조금은 느긋해 진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밑천이 없는 얕은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나는 어떤 삶을 살 것 인가... 하는...
플라톤이 <국가>를 쓰며 원했던 것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니 삶을 좀 고민하고 성찰하면서 살면 안되겠니?'뭐 이런거...크크..
그리고 더 원하는 것이 있었다면
그 생각을 실천하는 삶이었을 거라고 내맘대로 생각하는 바이다.히~

남을 의식하는 삶에서 나를 의식하는 삶으로, 나를 의식하는 삶에서 사회를 의식하는 삶으로...
아마도 보통 이것이 사람들의 의식 변화, 성장의 순서인 것 같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가치와 나의 가치를 혼동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가치를 자신의 가치인 양 착각하면서 사는 것 보다는 자신을 찾고, 너와 내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치들을 찾으며 살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를 찾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철학공부를 택했고
그것이 아주 흡족한 결과를 주는 것 같아 좋다.
플라톤의 <국가>는 막을 내렸지만
<국가>를 바탕으로 한 '철학하기'는 쭉~계속 되도록 노력 해야겠다.
3]............................................................................................................


http://rokp.tistory.com
문국현씨의 미국산 소고기 반대 서명운동 싸이트
국회에 제출한다고 하니 서명 하고 싶은 사람들은 서명 합시다.
참고로 의보민영화와 대운하 반대 서명도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 서명하세요.

...

다음 아고라 '이명박탄핵서명'에 30만명이 넘었다.
하지만 아고라메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는...
나는 티비가 없어 몰랐는데
한가지 이슈만 잡으면 쥐 잡을듯 떠들썩 하던 '우리의 미디어들'이 미국산소고기에는 조용한가 보다. 흠....
세상이 참으로 어수선 하다...

2]............................................................................................................



[추가내용]
심각성이 장난이 아닌듯 하다.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러시안 룰렛처럼 걸리지 않음 다행인 것인가?--;;
이쯤 되면 슬슬 짜증이 나는구나...

"라면스프와 알약은 어쩔 건가"

http://issue.media.daum.net/economic/beef_import/view.html?issueid=3161&newsid=20080424111316541&cp=pressian



1] ..........................................................................................................



'광우병 걱정마'미국은 왜 쇠고기 수출에 집착하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80421034006075&cp=chosun


미국산 쇠고기가 싸고 맛있는 진짜 이유
:http://book.daum.net/issue/booknews/info/newsdoc.do?no=38585&menu=1

아침에 웹서핑을 하다 읽은 흥미로운 두 기사를 링크 걸어 본다.
쇠고기 하나에 참 많은 것들이 얽히고 섥혀 있는 것 같다.

이명박씨 곧 청와대에서 미국소고기 먹는 퍼포먼스를 하지 않을까?
'(미국 소고기가)그렇게 싫으면 적게 사 먹으면 된다고'도 했다는데...
이럴 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참 거시기 한 대통령이여...이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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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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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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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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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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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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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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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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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성남북아트페어를 구경 간 김에 찍은 사진들....

난 전시회를 잘 다니지 않는다.
재미가 없다.--;;
그래서 였을까?
북아트페어를 보러 간다는 맘보다는 전시가 열리고 있는 율동공원을 구경하고픈 맘이 더 컸던 것 같다. 우선 공원은 정말 좋았다. 북아트전시관을 휙 둘러보고 대부분의 시간은 공원을 거닐며 보냈다. 호수와 산 그리고 잔디밭....율동주민들은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북아트페어는 아트센터와 율동공원 두 곳에서 열렸다. 전시 규모가 그리 크지도 않은데
굳이 두군데로 나눠서 전시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오가는데 힘만 들었다 --;)
먼저 아트센터로 향했다. 작은 전시실은 분위기가 좋았다. 조금 조명이 어둡긴 했지만 차분한 기분으로 작품들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앙증맞은 작품들, 화려한 작품들...그리고 작가의 느낌을 담은 창작물들...
나름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북아트라는 것은 '노트를 만드는 일'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몇몇 예술적인 느낌의 작품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수제 책,노트'제품'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또니의 말맞다나 아트라는 말에는 기술이라는 뜻도 있으니 노트나 책을 잘 만드는 것도 북아트의 한 분류일 수 있겠다만 이번 전시는 넘 기술적인 것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쩜 전시형태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부스마다 작가들이 앉아 있고 그 작은 책상에 쭉 자신의 작품들을 늘어 놓은 형태...
시장바닥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작품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는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인지 팔기 위한 전시인지 모를 애매함을 주었다.
작품들을 느낌이나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판매처는 따로 준비하고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전시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작가들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들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그냥 잡담을 하고 있거나 허수아비처럼 앉아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뭐 사람들마다의 성격이 다 다르니 수줍어서 아무말 않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뭐라 할만은 없다만은 전시회가 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작가들의 적극성도 참 중요한데 소통은 커녕 무시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하나의 주제로 만난 사람들의 따로 국밥같은 행동들은 전시회의 느낌을 더 좋지 않게 만든 것 같다.
예외적으로 일본작가를 대신해서 열심히 작품을 설명해준 분이 계셨었는데 그런 경험은 좋았었다.

전시실에 들어온지 20분만에 *아쉬움도 없이*
전시 두번째 장소인 율동공원으로 행했다.
뭐 이곳도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
들어서자 마자 코에 진동하는 찌개냄새와  전시물들이 서로 뒤엉켜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아...어찐다냐 이 전시회를....

성남 국제 북아트페어...
국외 작가들의 작품 몇점을 전시한다고 해서 국제적인 전시회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동네잔치, 북아트를 하는 사람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기 위해
전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 전시회였다.

성남까지 왕복 4시간 반정도가 소요됐고
전시는 통틀어 30분정도를 봤던 것 같다.
역시나 이번에도 전시회는 재미가 없었다.
(율동공원의 푸르름이 아니었으면 욕을 더 바가지로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 유쾌하지도 알차지도 않은 전시회였지만
개인적으로 북아트에 대한 전박적인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던 것 같다.
그러게 싫고 나쁜 거라고 해서 다 버릴 것은 아니여~ㅋㅋ
그리고 시간을 내서 먼 여행을 함께 해준 또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쌩유~)

<두산아트센터>
공연장이 맘에 들었다.
무대를 가운데 두고 관객석이 양쪽으로 자리 하고 있는 모양새.
아담하고, 깔끔하고 지하가 아니어서 더욱 좋았다(난 지하 공포증이 있다.).
아니 지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도 편안했다.
돈 들인 곳은 그렇게 달랐다.
지하도 지하가 아닌듯...--;;

<줄리에게 박수를...>
간간이 위트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웃기지 않고 심각하니 연극 같지가 않았다.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에 현실적인 말투가 조금은 거북스러웠다.
그러게 요즘 본 연극들이 다 '웃긴연극'들이어서 그랬을까나~?
내가 생각하는 연극속 현실은 과장 되야하고
말투 또한 독특한 성대울림을 해야 한다거나 말빠른 만담 형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왜지??
역시나 요즘 본 연극들이 거의 다 '웃긴연극'이라서 그래...ㅋㅋ
어쨌든 연극이 다 웃긴것만은 아니라는 아주 웃긴 생각을 했다.--;;;

연극의 짜임새가 맘에 들었다.
현재와 과거가 혼재되어 있고
극중 현실과 극중 연극무대가 섞여 극을 이끈다.
장면 장면의 연결이 흥미롭다.
작은 공간을 넓게 쓰는 그들만의 노하우도 탁월하다.

'줄리'는 나다.
너일수도 있고 우리일수도 있다.
평범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묻혀 있지도 않은
특별하지만 그렇다고 특출나지도 않은
내가 느끼는 나이고 네가 느끼는 너다.
아무도 나로서 살아가는 나에게 박수를 보내 주지 않지만
저기 나를 알아보고 열렬히 박수를 보내는 이 하나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은 나에게 힘을 주고 다시 살 이유를 만들어 줄 것이다.
.
.
.
나를 알아 본 <그대에게 박수를....>
그리고
.
.
.
연극표를 선물한 친구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 4월9일 ]

2008/04/10 16:33
비가 올 것 같다.
작은 우산 하나 들고 둘이 집을 나섰다.
바람은 차도 꽃은 만발하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몽글몽글 꽃송이가 탐스럽다.
비를 기다리는 양 고개를 하늘로 쳐들고 우린 안중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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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섬]

투표소가 한산하다.
투표할 맘 싹 사라지게 만드는 정치판이니 이해도 간다.
한표를 찍고 투표소를 나선다.
내 한표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공익을 위한 한표를 던졌으니 됐다.

투표소를 빠져 나가는 에쿠스에 얘들 낙서가 한가득이다.
에쿠스의 중후함이 낙서로 가볍다.
차주인은 이 낙서를 지우려 노력했을까?

투표소 몇미터 앞 출구조사가 한창이다.
출구조사는 100미터 밖에서라고 하던데...
또니가 조사원들에게 물어 보니 선관위도 괜찮다고 했단다.
지키지도 않을 거면 만들지나 말든지...

모았던 쿠폰으로 공짜밥을 먹었다.
공짜...세상엔 공짜가 없다.
이미 내가 지불한 돈에 지금 먹는 밥값도 다 포함된 것이지...
밥을 먹고 홍대 한바퀴를 돈다.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집에 머물기는 싫을때
우리가 부리는 호사다
홍대한바퀴...
꾸불꾸불 홍대 골목골목을 탐험하듯 돌아다닌다.
둘이어서 더 용감하고 둘이어서 더 재밌다.

집에 돌아와 몇 년을 묵혀 둔 숙제를 한다.
곰인형 만들기....
귀도 내맘대로 달고
코도 내맘대로 대충대충
입도 없고
머리는 약간 돌아가 자리를 잡았다.
배는 솜을 너무 많이 집어 넣어 퉁퉁하다.
대신 화려한 리본을 달아 준다.
리본이 이쁘다.
'이름 지어줘.'
'뭉클이...'
좋다.

이름을 지어준 또니에게 뭉클이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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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쑤신다.
온 몸이 나른하다.
잠을 자야겠다.
지금은 8시....너무 이른가???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보이콧을 한다면...?
이런 생각을 스치듯 해 보았다.
베이징 올림픽만을 바라보며 몇 년을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그런 자기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냥 꿈만 같은 생각인 것도 안다.

며칠전 신문을 보는데
성화 봉송 주자 중 한명이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하며
성화 봉송에서 빠지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개인의 명예일 수도 있는 일을 포기 하다니...
선수들의 보이콧, 자기희생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터에
나에게 이 기사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 친구는 티벳사태에 대해
'양육강식의 시대에 그렇게 도만 닦고 있는 티벳도 문제다.'라는 말을 했다.
양육강식의 시대...라...
그래서 괜찮다라는 말은 아니었겠지만
이런 말로써 우린 어느 정도 폭력을 정당화 하고 있지는 않은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육강식이라는 말에는 폭력성이 짙다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강한자가 약한자를 폭력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를 지워야 한다.
우리는 야만적인 강함은 진정한 강함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인간이기에 대화할 수있는 것이고
인간이기에 이해할 수있으며
인간이기에 평화로울 수있다.
폭력적인 문화말살정책으로 티벳인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중국은 이미 평화를 포기했다.

세계를 누비고 있는 성화와 함께
티벳사태를 규탄하는 사람들의 무리도 함께 하고 있는 듯하다.
작고 미약하다 뒷짐지고 있지 않고
나와서 뜻을 밝히는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더불어 나도 한마디 한다.

'나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할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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