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모두다 읽고 느낀 점은 이것이다.
화려한 뇌를 가졌구나 알랭 마방쿠는....
책의 끝을 향해 속도를 내다 잠시 번역가가 번역을 하다 시껍 겁을 먹었을 수도 있겠다싶어 맨 마지막 페이지의 '옮긴이의 말'을 잠깐 읽었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을 번역하기를 갈망했고 막상 번역을 하면서는 자신이 가진 표현의 한계에 절망감을 느꼈다라는 말이 적혀있었다.절망할 만하다. 미스터 마방쿠는 우리가 근접할 수 없는 화려한 뇌를 가졌음에 틀림없다.이 책안에는 무수한 프랑스 문학작품들이 원래 자리가 이 책안 인냥 그렇게 잘 자리를 잡고 있다.아마도 번역가가 단 주석이외에도 무수한 프랑스 문학이 이 책안에 숨어 있으리라.....이 많은 작품들을 알고 이 책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작가의 문학세계가 참으로 화려해 보인다.그리고 대단해 보인다. 물론 문학세계의 깊이 만큼이나 작가의 인간에 대한, 인생에 대한 깊이도 이 책을 더욱더 무게감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그 무게감을 책에 고스란히 싣지않고 가벼운 터치로 부담감을 덜어주니 더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많은 문학작품을 읽고난 후 찬찬히 다시 페이지를 넘기면 좀 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어느세월에~). 그리고 프랑스 원어로 읽을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더불어 해본다(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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