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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네 갔다가 얻어 먹고 온 피망돼지고기볶음과 꽃빵.
똔은 집에서 공부를 하고 나만 맛난 것을 먹으니 쫌! 미안했다.
그동안은 너무 더워 대충대충 후루룹쩝쩝 먹다가
어제 오늘은 비도 오고, 선선해져 똔에게 요리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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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망, 돼지고기, 표고버섯, 양파, 청양고추를 채썬다.
2. 고추기름이 없으니 기름에 고추를 달달 볶아 고추기름을 낸다.
3. 고추기름에 고기부터 볶다 야채를 볶는다.(그냥 기름으로 볶아도 된다.)
4. 숨이 약간 죽었을때 굴소스를 넣고 한번더 볶는다.
   보통 굴소스와 두반장을 함께 넣어 맛을 내는 것 같다. 나는 두반장도 없고...그냥 굴소스만 넣었다.
   꽃빵에 싸먹어야 하니까 야채들과 고기들이 기진맥진 해지도락~달.달.달 볶았다.
5. 소금간으로 약간 간을 해도 좋다.
6. 꽃빵은 포장지에 써 있는대로 찌면 된다.--;;
7. 그릇에 볶은 것과 꽃빵을 예쁘게 담는다.
8. 맛나게 먹는다.

사촌언니가 꽃빵은 취영루 것이 맛나다 하야 특별히 취영루 화권으로 준비했다.
꽃빵 찾아 신촌일대 마트를 다 돌고 쌩고생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근처 마트에 한자리 차지하고 편안하게 누워 있는 꽃빵을 보고 어찌나 허탈하던지...화교들과 중국인들이 많은 동네라는 것을 내가 잠시 간과했던 것이다.

오랜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먹어서인지 연신 맛나다고 하면서 먹어주는 똔을 보며 나의 얼굴에도 미소가~흐흐
나 쫌...요리 잘하는 것 같다...으헉~~~~~~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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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니
    2008/07/24 18: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놀라웠소.
    놀라운 맛이었소.

    고기만 조금 큼직하게 썰고 고춧가루 쫘악 뿌려
    제육덮밥으로도 먹고 싶소.

    취영루 춘권은 또 얼마나 맛나던지.
    왠만한 중국음식점 고추잡채에 나오는 춘권보다 훨씬 맛있었소.

    어디 먼 곳에 있는 맛집에서 먹은 게 아니라,
    우리집에서 먹은 거라 더 좋소.
    무지무지 고맙소.
    • 2008/07/25 17: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별말씀을~
      나도 고맙소.ㅋ
  2. 2008/07/24 22: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뭐 싸가지고 가면 해주는겨~!~!~!
    • 2008/07/25 17: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대로 요리발동이 걸려주셨던 거죠~!ㅋ
      언제 한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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