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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의 진수를 보여주는 의정부곱창.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신선하고 양도 많다.
의정부곱창집은 우리집에서 가기엔 거리가 만만찮아 맘먹고 가야하는,
아니 차가 없는 우리로써는 맘먹기도 쉽지 않고 먹으러 가기도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일까나~가끔 이렇게 언니와 형부가 곱창을 쏴~주시는 날은 완전 기쁨도 두배다!
그리고 그렇게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을 먹게 되니 두배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곱창은 먹고 난 다음날 속이 편안하다.
아무리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언니와 형부랑 먹으면 배가 터지도록 사준다..흐흐)
그리고 다 먹고 일어나는 순간 다시 먹고 싶어진다.
또니와 나는 언니와 형부덕에 곱창마니아가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얼~ㅋㅋ]

의정부곱창집은 곱창도 곱창이지만 즉석에서 무쳐나온 나물이 또 그렇게 맛깔스럽다.
빈나물 그릇에 연신 나물을 채워주며 늘 아줌마는 한말씀씩 하신다.
"정말 잘 드시네~" ㅋㅋ 우리가 좀 많이 먹죠...흐흐흐
언니가 요즘 좀 우울해 하는 것 같아 위로차 방문한건데 난데없이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다.
모처럼 우리집 수험생도 몸보신 하고....정말 좋았다.
"언니, 형부! 고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또니가 한마디한다.
"미국소 수입되면 의정부곱창집도 못가겠다."
"ㅠ.ㅠ"
의정부곱창집은 한우도축장이 옆에 있어 신선한 것을 싸게 들여올 수 있다고 하셨었다.
장사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문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일테고....
싼 미국소가 들어오면 곱창집 사장님은 과연 어떻게 하실런지....
한우라고 말씀하셔도 시중 한우고기집의 80%가 가짜라는 기사를 보고도 그 말씀을 믿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요즘 미국소고기문제와 더불어 소와 육식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다.
그래서 인지 곱창을 먹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속으로 '소야~ 고맙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게 육식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고 되도록이면 고기를 적게 먹으려 노력하고 고기를 먹을때는 좀 더 경건한 맘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암튼,오호통재라...슬프다......꺼어...억...꺽..
이나라 대통령이 소시민의 소소한 행복까지 말아잡수셔 주시니 참으로 비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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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비
    2008/05/19 15: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개 먹어야지... ^^
    • 2008/05/19 16: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꺄아~~~~악~~~~~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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