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세상 일에 무관심한 것 같던 사람들이 나름의 불안과 공포 그리고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 했다.
집회의 이름이 '미국소 수입 반대 문화축제'?... 였던 것 같다.
중고생과 아기를 안고 온 엄마,아빠들 그리고 어린이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그리고 연인들과 하이힐을 신은 아가씨들 그리고 정장 차림의 아저씨들...거기다 정치인들...까지...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맘으로 촛불을 밝혔다.
각 자의 서로 다른 이념 안에 갇혀 있지 않고 공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유로이 뭉칠 수 있는
이런 분위기...정말 이상적이며 멋진일 아닌가?!!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과 경찰은 반대인 모양이다. 도로와 인도 사이의 인간 바리케이트만 하고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 했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평화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 형사처벌을 추진하겠단다. 어처구니도...이런 어처구니가~ 시민을 보호하고, 더 안전하게 집회를 치룰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경찰의 할 일 아닌가? 청와대 눈치나 보고...이러니 세금내기 싫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다.
그리고 불안에 싸여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키지는 못할 망정 이게 왜 나쁜지 입증해 보라는 식의 이 나라의 농림부장관은 또 뭔가... 안먹겠다는데 강제로 먹이는 사람들이 입증해야지 나~원,참...머리는 달고 뇌는 안드로메다로 보내셨나~??
광우병은 막연한 공포이긴 하다. 그러나 광우병은 SF도 아니고 상상의 병도 아닌 엄연히 실재하는 병이다. 거기다 전염병이다. 있는 위험을 감지하고 방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최우선 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인 것이다. 그런데 이나라의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권, 생존권을 가지고 장사를 하다니...참 상식 이하의 사람이다.
시대와 민심을 읽지 못하는 상식이하의 대통령이나 조,중,동이나 장관들이나 경찰이나....
이런 것들을 믿고 살려니 우리의 삶이 이리도 고달픈갑다.
부시 만나서 그냥 인사만 하고 오는줄 알았더니 기사노릇하고 미국소 전면 개방하고 그러고 올 줄이야... 가기 전에라도 국민의 의향을 한번만 물어봤어도, 아니 가서 소고기 얘기할 거라는 말만이라도 했어도 사람들이 이렇게 뒤통수 맞은 기분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국민을 섬기겠다더니...말만하기는 정말 쉬운 거다.
집회현장에는 미국소수입반대 뿐만 아니라 의보민영화반대와 대운하반대 그리고 이명박씨의 미.일 굴욕외교에 대한 규탄도 있었다. 그러게 대통령 하나 잘 뽑아 놨더니 국민들의 정치참여도도 높아지고, 참 좋은 것 같다.--;;

광우병...그리고 미국소고기....
선택의 문제가 될 수 없어 더 치열하게 저항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문제를 넘어서 내 사랑하는 가족들의 일이 될 수 있어 더욱더 그런 것 같다.
이제라도 미국소수입이 중단 되도록 정부가 나서서 이를 바로 잡아 주길 바란다.
알았냐~대통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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