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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댄싱이 재상영되고 있다.
20년전 가격 3,500원으로
국내 유일의 단관 극장 드림시네마에서...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본 영화다.
더티 댄싱은 개봉 당시 미성년자 관람불가였다고 알고 있는데
내가 중2의 신분으로 볼 수 있었던 건
아마도 함께 갔던 언니 덕분이었겠지?
통로까지 사람들로 가득했던 기억이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이 둥둥 거렸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그 후로도 비디오를 빌려 여러차례 돌려 봤던 기억도 있다.

이번에는 님과 함께
우리의 만남 6주년 기념으로
'나만의' 추억의 영화를 함께 보러 갔다.
통로까지 사람들로 꽉 차 스크린 앞에서
종이를 깔고 봤던 그 때와는 달리
관객은 딸랑 우리 둘뿐이었다.
거의 영화가 끝나갈 무렵
중년부부 한쌍이 들어 오긴 했지만
서울 하늘 아래 살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오~놀라워라~~ㅋㅋ

더티댄싱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들어 있는 영화다.
재밌는 스토리와
멋진 춤 그리고 심장을 울리는 음악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그때 그 감동이 고스란히 나를 감싼다.

나의 님도 그저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보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 참으로 좋았다라는 말을 연신 해줘서
참 뿌듯했다.
이로써 더티 댄싱은 '우리의' 영화가 됐다.ㅋㅋ

......................................................................................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드림시네마가 영원히 사라진단다.
사라지기전까지는 계속 '더티댄싱'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남겨져도 좋을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

드림시네마 김은주 대표의 인터뷰 내용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660378




[섬이 찍은 또 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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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생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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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둘히 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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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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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비
    2008/03/22 10: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조아조아~

    그렇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관심을 기울인다...
    새 것이 더 낫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듯 하다...
    근데 실상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알고보면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있어 왔고 다들 추구해 왔던 것들이다...
    다만
    지금 사람들은 그것을 물질화, 대상화하면서
    그것이 지금의 것인양 자랑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의 것인양, 자기의 힘인양 자랑한다...
    실상 그렇게 그 물질에, 그 대상에 오히려 종속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 2008/03/22 14: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다들 다른 가치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알겠지만
      자신들의 가치가 참인지는 생각들을 별로 하지 않으면서 사는 것 같어요.
      다들 개성적이기를 원하지만
      남들과 다른 삶또한 공포라고 느끼는듯 하고...
      천성적으로 사람들...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어.ㅋㅋ

      살아가는게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너무 부자연스러워...^^;;
  2. 언니
    2008/03/24 08: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침이다.
    연관없는 글을 어디다 적어야 할지 못찾아서 여기다...
    아침공기를 가르며 이렇게 일찍 애들은 학교에 온다.
    난 그들의 눈으로 그들을 보려 애쓰지만,
    그럴는지는 모르겠다.
    아침부터 처리해야할 공문이 나를 기다리지만
    행복하게 오늘을, 일주일을 시작한다. 예쁜 화분 교실에 사다놨는데 넘 좋다.
    행복한 내 동생되기를 바란다.
    • 2008/03/24 10: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guest book을 이용하면 되오..ㅋㅋ

      우린 너가 될 수 없고, 그들이 될 수도 없으니
      너의 시선, 그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쓰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오.

      나의 언니도 행복하길...^^
  3. piper76
    2008/04/16 01: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소개팅한 아가씨랑 더티댄싱보러갔음. 너무 한산했음. ㅋㅋ 그러나 색달랐음.
    • 2008/04/16 10: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오~ㅋㅋㅋ
      잘 되가는가???
  4. piper76
    2008/04/17 10: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과거 이야기입니다. ㅋㅋ
    • 2008/04/17 22: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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