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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아침 ]

2010/08/30 11:15
모처럼 유파가 아침 잠을 잔다.
아마도 어제 친척들을 만나러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오늘은 피곤한가보다.
언제 깰지 모르지만...
아침이 조금 여유롭다.

또니가 춘천으로 출퇴근한지 일주일이 됐다.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서로...
새벽 4시반에 깨서 밥먹는 것에 익숙해졌다.ㅎㅎ
유파도 이 시간은 자는 시간이어서 둘이서 오붓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래도.... 어서 이사를 가야겠다.

10월 첫 주에 이사를 갈 것 같다.
집을 가계약 했다.
한달이나 남았지만....
시간은 흐른다. --;;
어서가라 시간아~

춘천으로 가면 또니는 걸어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넓은 집으로 가는 것도 좋다.
서울보다 공기도 좋고 아담한 도시로 가는 것도 좋다.
춘천 생활이 기다려진다.

서울에 살면서 못 만났던 서울 친구들을
춘천에 가면 더 자주 보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한다.
춘천에 의외로 갈 곳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것 같다.
마임축제를 한번은 꼭 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맘 먹으면 쉬~보러 갈 수 있지 않을까?
춘천에 많이들 쉬러, 놀러 왔으면 좋겠다~^^
2010/08/30 11:15 2010/08/30 11:15
드뎌 또니가 취직이 되었다.
첫 직장을 그만 두고 5년만의 재취업이다.
글 쓰고, 사진 찍고, 사람들 만나고,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는 일들을 하게 되었다.
그가 하고 싶어 했던 일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백수로 지냈던 5년동안 가진 것을 털어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했다.
여행도 다니고, 철학 공부도 하고, 사진 공부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젊었을 때 많은 경험을 할 수 없는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는 운도 좋았고, 의지도 남달랐던 것 같다.
그 5년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는 것을 안다.

취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출근 하루 전날 들려 준 또니의 새로운 인생 계획은 나에게 또다른 기대를 품게 했다.
뭔가를 계획하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삶.
이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
2010/08/23 06:12 2010/08/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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